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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천·삼천 환경정비...358㎜ 폭우 피해예방 '일등공신'

기사입력 : 2023년07월19일 06:53

최종수정 : 2023년07월19일 08:21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전주천과 삼천에 대한 환경정비사업 덕분에 지난 13일부터 전날까지 내린 358㎜의 역대급 폭우에도 큰 피해가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시는 상반기에 전주천 서신교~백제교 6822㎡구간과 어은교(쌍다리) 부근 2716㎡ 구간의 퇴적토 준설을 완료했고, 삼천 이동교~효자교 5948㎡구간과 마전교~홍산교 9427㎡구간 정비를 마쳤다.

전주시의 이러한 선제적 대응이 이번 극한호우 피해를 예방하는 일등공신으로 평가됐다.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주시가 상반기 동안 전주천에 대해 선제적인 하상준설과 버드나무 제거 등으로 유속이 빨라져 이번 역대급 폭우에도 침수피해를 입지 않았다 2023.07.19 obliviate@newspim.com

지난 2005년 전주지역 집중호우시 전주천 범람으로 어은지구 등 전주천 인근마을이 홍수위보다 낮아 침수피해를 입었다.

전주시는 전주천·삼천 통수단면 확보 등 치수기능 회복을 위해 14억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준설 등 환경정비사업을 완료키로 했다.

어은지구 마을 입구와 연결되는 어은교 쌍다리구간의 경우 이달중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도 전주천 가련교~금학보 2만625㎡, 삼천 효자교~마전교 1만9629㎡, 마전교~홍산교 1만7139㎡, 홍산교~서곡교 2만9728㎡, 서곡교~전주천합류 2만1442㎡ 등 5개소 11만4463㎡ 구간의 2차 준설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추진하고 10월부터 준설작업을 시행키로 했다.

더불어 수달보금자리, 맹꽁이서식처 등 서식지 보호구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간에 밀식돼 있거나 수형이 좋지 않은 버드나무, 제방사면 및 고수부지 아카시아, 가중나무 등 수목 제거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지난 3월 전주천과 삼천 지장수목 버드나무 260주를 제거하면서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샀다.

때문에 2차 사업에 앞서 자연재해를 막기 위한 환경정비사업이라는 타당성을 제시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배희곤 도시건설안전국장은 "전주천변의 버드나무가 시민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는 측면도 없지 않아 논란이 있었지만 이를 제거해 유속이 빨라지면서 지난 2005년 전주천 범람과 같은 일은 발생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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