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HD현대건설기계가 울산공장 설비 고도화를 위해 사업비 2000억원을 투자한다.
울산시와 HD현대건설기계는 19일 오후 3시 본관 7층 시장실에서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사업 투자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 사업 투자 계획도[사진=울산시] 2023.07.19 |
협약식엔 김두겸 울산시장과 최철곤 HD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 권명호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투자 협약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생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주생산 거점인 울산캠퍼스의 선진화 구축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필요한 기반시설 구축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선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인력 채용 시 울산시민을 최우선 고용하고 관내업체 계약 참여를 확대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 선진화 구축사업'은 동구 고늘로 77, 부지 25만 4842㎡, 연면적 11만 3619㎡ 규모의 울산공장의 노후화된 생산 라인과 설비를 재정비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총 1941억원이 투입되며, 사업기간은 오는 2025년 6월 완료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공장 건설기계(굴착기, 휠로더) 생산 규모는 기존 연 9000여대에서 1만 5000여대로 6000여대(67%) 크게 늘어나며 생산 규모 확대에 따라 고용인력도 600명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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