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사망사고 감찰 중 수사의뢰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무조정실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 경찰관 6명을 대검찰청에 수사의뢰했다.
국조실은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와 관련한 감찰조사 과정에서 경찰의 범죄혐의를 발견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오늘 오전 경찰관 6명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대검찰청에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정부세종청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전경 2023.07.21 jsh@newspim.com |
국조실 관계자는 "112 신고사건 처리 과정에서 중대한 과오가 발견됐고, 사고 발생 이후 경찰의 대응상황 파악 과정에서 총리실에 허위 보고까지 이뤄진 점에 미뤄, 경찰 수사본부가 경찰관을 수사하는 경우 그 결과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에 수사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범죄혐의가 명백하고 대상자들의 진술이 모순 또는 충돌되는 상황에서, 수사기관이 증거를 신속히 확보하여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감찰조사 종결 전 우선 수사의뢰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조실은 감찰조사가 끝나는데로 그 결과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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