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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민주당 농성 사흘째...'여당만 남은 본회의장'

기사입력 : 2023년07월21일 14:54

최종수정 : 2023년07월21일 14:54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개최...박종선·정명국 시정질의
설동호 교육감 빙모상 등 개인사정으로 불출석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 여야 의원들 대립으로 민주당 대전시의원들이 3일째 농성을 이어가며 '상임위 참석 보이콧'에 나선 가운데 21일 열린 본회의에도 불참하며 여당 시의원들만으로 진행됐다.

이날 대전시의회는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이장우 대전시장에 시정질문에 나섰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의회 제27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가 열린 21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불출석한 채 회의가 진행됐다. 사진은 이날 본회의에서 불참한 민주당 이금선·김민숙 의원 의석 모습. 2023.07.21 jongwon3454@newspim.com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박종선·정명국 의원이 시정관련 질문에 나서 ▲국가산단 지정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 ▲유성온천지구 관광 활성화 ▲스마트 버스승강장 설치·운영 확대 등 버스승강장 편의 증진 ▲도시회복력 증진을 위한 도시공원 조성 및 정비 등을 질의했다.

박종선(국민의힘, 유성구1) 의원은 이장우 시장에게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요구했다.

이에 이장우 시장은 "반도체 국가 산단 조성관련 사업 시행자의 기본 협약 조건을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며 "올해 안에 사업 시행자 지정 및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말까지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완료하겠다.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 계획 승인 절차를 동시에 추진해 오는 2025년 말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들이 3일째 농성을 이어가며 '상임위 참석 보이콧'에 나선 가운데 21일 열린 본회의에도 불참하며 여당 시의원들만으로 진행됐다. 2023.07.21 jongwon3454@newspim.com

또 이어진 시정질문에서 정명국(국민의힘, 동구3) 의원은 대상으로 스마트 버스승강장 확대 설치 및 도시회복력 증진을 위한 도시공원 조성·정비 방안 마련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설동호 교육감을 대상으로 민주당 송대윤·김민숙 의원의 시정질문도 예정됐었으나 설 교육감이 빙모상 등 개인사정으로 불출석하며 해당 질문은 다음 회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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