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도이치모터스, 상반기 매출액 첫 1조원 돌파…전년 比 12.6%↑

기사입력 : 2023년07월24일 09:19

최종수정 : 2023년07월24일 09:1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도이치모터스가 사상 처음으로 상반기 매출액 1조원을 돌파했다.

자동차 종합 플랫폼 전문 도이치모터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매출액 5808억원을 거둬 전년 동기 대비 20.3% 증가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48억원, 76억원으로 각각 25.9%, 43.8% 감소했지만, 신차 판매 부문의 정상화로 1분기 대비 큰 회복세를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멀티 브랜드 전략으로 프리미엄 수입차 브랜드를 늘리면서 지속적인 양적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며 "BMW 신차 판매 부문에서 중요 이벤트가 예정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재무 지표는 더욱 양호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도이치모터스 로고. [사진=도이치모터스]

도이치모터스의 하반기 수익성은 BMW 신차 판매 부문의 두 가지 대형 모멘텀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프리미엄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라인업인 X시리즈가 페이스리프트(Face Lift) 후 판매를 시작했고, 올해 하반기 BMW의 주력 모델인 5시리즈 역시 6년 만의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턴어라운드를 기대하고 있다.

신규 브랜드들의 성과도 고무적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포르쉐 판매법인 도이치아우토는 판매대수 기준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랜드로버의 브리티시오토 역시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전체 판매대수를 초과하고 있으며, 올해 2월 출범한 아우디 딜러사인 바이에른오토도 순항을 시작하는 등 멀티 브랜드 전략이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신차 판매의 호조와 온라인 플랫폼 차란차의 성장, 수원과 부산(현 사직오토랜드)에 거점을 둔 오프라인 오토월드의 외연 확대에 따라 양적 성장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이익 확보 속에 배당 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신세계면세점, 희망퇴직...임원 급여 20% 반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실적 부진을 겪는 신세계면세점이 희망퇴직, 임원 급여 반납 등 고강도 비용 절감에 착수했다. 15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을 운영하는 신세계디에프는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고 사내 게시판에 공지했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사진=신세계면세점] 대상은 근속 5년 이상 사원이다. 근속 10년 미만은 기본급의 24개월 치를, 10년 이상은 36개월 치를 지급하는 조건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급여에 해당하는 전직 지원금을 준다. 신세계디에프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것은 2015년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신세계디에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고환율,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의 어려운 여건 속에 경영 체질을 개선하고 효율성을 높여 지속 성장의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원 급여도 반납한다. 유신열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7∼8명은 이번 달부터 급여 20%를 반납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 반납은 지난 2020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유 대표는 희망퇴직 공지와 함께 사내 게시판에 올린 글을 통해 "경영 상황이 점점 악화해 우리의 생존 자체를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이라며 "비효율 사업과 조직을 통폐합하는 인적 쇄신은 경영 구조 개선의 시작점이자 더는 지체할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고 했다. 이어 "영업구조 변화에 맞는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필연적으로 인력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었고 무거운 마음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뼈를 깎는 노력으로 지금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재도약할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면세사업이 극심한 침체를 겪으면서 신세계면세점 실적은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올해 3분기는 영업손실이 1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영업이익이 295억원 줄어든 수치다. mkyo@newspim.com 2024-11-15 15:10
사진
법원, 연세대 논술 시험 효력 정지 인용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연세대학교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수험생들의 손을 들었다.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논란을 빚은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본안 소송의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 등 그 후속 절차의 진행이 중지될 전망이다. 연세대 논술 시험 문제 유출 논란은 감독관의 실수로 시험지가 1시간 일찍 배부되며 불거졌다. 감독관은 뒤늦게 시험지를 회수했지만 이 과정에서 수험생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자연 계열 시험 문제지와 인문 계열 시험의 연습 답안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유됐다. 시험 도중에 문항 오류도 발견돼 시험 시간도 연장됐다. 앞서 수험생들과 학부모는 연세대를 상대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서울서부지법에 지난달 21일 접수해 같은 달 29일 첫 재판을 진행했다. aaa22@newspim.com 2024-11-15 15:0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