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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금강서 실종된 20대 나흘만 숨진 채 발견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13:25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13:25

해병전우회 수색중 장군면 불티교 인근 금강변서 수습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24일 오후 2시 5분쯤 세종시 장군면 불티교 공주방향 약 500m 지점 금강에서 20대 A씨가 실종 나흘만에 숨진채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응급의료센터에 들어서는 119구급차 모습.[사진=뉴스핌DB] 2023.07.04 goongeen@newspim.com

A씨는 지난 21일 오후 4시 40분쯤 세종시 세종동 학나래교에서 금강으로 투신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검은색 모자와 바지 및 남색 티셔츠를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와 경찰 및 해병전우회 세종·공주지회 회원들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에 들어갔으나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난 데다가 수색 중 비가 내려 어려움을 겪었다.

고무보트와 제트스키 및 드론 등 장비가 수색에 동원됐다. 4~50명의 회원들이 수색에 참여한 해병전우회는 24일 실종 현장에서 약 5km쯤 떨어진 장군면 불티교 인근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김재식 해병전우회 세종지회장은 "회원들이 폭우와 폭염속에 수색작업을 하느라 수고했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경찰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goonge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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