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코스알엑스(COSRX), 상반기 1,930억 달성… 올해 사상 최대 실적 목표

기사입력 : 2023년07월26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07월26일 10:00

아마존, 쇼피, 일본 큐텐 등 B2C 마켓 직접 운영하는 프로세스 구축 및 공격적인 투자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글로벌 스킨케어 브랜드 코스알엑스(COSRX)가 2023년도 상반기 실적을 마감하며 매출액 1930억을 달성,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총매출 2000억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해 지난해보다 두 배 높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이번 코스알엑스의 2023년 상반기 성과에는 4가지 주요 전략이 통했다는 관측이다.

▲틱톡 브랜드 누적 조회 수 21억 돌파, 글로벌 뷰티 트렌드 주도 ▲아마존, 쇼피, 일본 큐텐 등 B2C 마켓 프로세스 구축 및 공격적인 투자 ▲글로벌 유통사 Ulta, 왓슨 등 오프라인 입점 통해 전 세계 고객 접점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 밀리언셀러 적극 육성이 이번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알엑스

코스알엑스는 2022년 초부터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을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에 돌입했다. 틱톡 플랫폼에서 글로벌 MZ 세대를 공략하여 챌린지를 시즌제로 진행해 브랜드 해시태그 조회수를 기하급수적으로 성장시켰다.

2022년도 1월의 조회수는 약 2억 수준이었으나 2023년도 6월 조회수 21억을 돌파하며 성장률 749%로 이례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불과 1년 6개월 만에 10배 가까이 급등한 성적이다.

특히 코스알엑스는 글로벌 주력 상품인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를 중심으로 틱톡 플랫폼 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도했다. 상품 특유의 제형을 흥미로운 제스처와 댄스로 재해석한 캠페인인 댄스 챌린지 시즌1 '#SlapSnail'로 화제를 모았다. 미국의 인기 더마 틱톡커 'Dr.Shah'도 챌린지에 참여해 미국과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품절 사태가 발생할 만큼 성공적인 이슈를 낳았다.

시즌1 이후 브랜드 뮤즈인 전소미와 함께 하는 스네일 댄스 챌린지 시즌2 역시 많은 관심을 받으며 미국 및 동남아시아 각국에 집중 홍보했다.

이어 2023년 시즌3에서는 브랜드 누적 조회수 13억 뷰를 넘어서는 열풍을 만들었으며, 이는 스네일 라인의 북미 및 동남아 지역 완판 등 높은 성과로 이어졌다. 챌린지 전 시즌에서 글로벌 Gen-Z 틱톡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 브랜드 누적 조회수 21억 뷰 돌파를 기록했다.

코스알엑스는 현재 '로레알'과 '글로시에' 등 글로벌 뷰티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틱톡 해시태그 누적 조회수 2위에 랭크돼, 글로벌 차트에서 활약 중이다.

코스알엑스 관계자는 "이는 글로벌 무대에서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졌음을 의미한다. 매우 뜻 깊은 성과로 보고 있다."며, 틱톡 공식 사이트에 '스네일 댄스 챌린지'가 글로벌 전역에서 530만 뷰 이상의 조회수와 36만 이상의 좋아요 수를 기록한 성공적인 글로벌 캠페인 사례로 소개된 바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미 매거진 Vogue, Allure, Elle 등에서도 '2022년 틱톡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제품'으로 코스알엑스의 제품이 소개된 바 있다.

코스알엑스는 B2C를 중심으로 한 사업다각화를 기반으로 안정적 실적 성장을 꾀했다. 특히 주력 시장인 북미, 동남아시아에서 지속적인 성장이 견고한 전략의 바탕이 되었는데, 대표적인 마켓이 바로 '아마존'과 '쇼피'다.

코스알엑스는 자사 스네일 라인의 아마존 내 광고 전략을 개선하며 매출 점유를 확보했다. 스네일 에센스와 크림은 뷰티 카테고리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전체 매출의 상승의 견인했으며, 아마존 매출 동기대비 성장률 163%를 기록했다.

아크네 핌플 마스터 패치도 여전히 강세다. 해당 제품은 아마존 매출 상위 품목 3위를 차지한 효자 상품으로, 코스알엑스는 '아마존 탑 브랜드 셀러 어워드'에서 아마존 챔피언 셀러를 수상했다. 여기에 코스알엑스는 아마존 베트남 크로스 보더 이커머스 콘퍼런스에서 한국 셀러 대표로 선정되었으며, 아마존 뷰티 셀러 대표 프라임데이 발표에서 성공사례로 발탁된 바 있다.

동남아시아 시장 내 코스알엑스 존재감도 여전히 독보적이다. 코스알엑스는 동남아와 대만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에서 태국과 브라질 등 신규 플랫폼을 선점하며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틱톡숍 말레이시아와 쇼피 대만, 틱톡 필리핀의 성장이 두드러지며 이는 온라인 매출 증진에 집중적으로 기여했다.

그 일환으로, 쇼피 상반기 최대 프로모션 일자인 6.6 쇼피 필리핀, 싱가포르에서 코스알엑스는 1등에 올랐고, 필리핀의 경우 4.4, 5.5, 6.6의 2분기 주요 프로모션 일자에서 스킨케어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최근에는 틱톡숍 말레이시아에서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하고 있으며 'Top Beauty Seller' 1위를 수상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증명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시장에서 신규 더마라인 성장세가 돋보인다. 특히 '더 비타민 씨 23세럼'이 일본시장 내 메인 주력상품으로 안착하여 성공적으로 성장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27만개 이상 팔리면서, 큐텐 메가와리서 역대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일본 스킨케어 시장 내 비타민 씨 제품이 트렌드임을 빠르게 간파하여 선제적으로 빠르게 공략했다는 평이다.

코스알엑스는 전세계 소비자들이 어디서든 자사의 만나볼 수 있도록 고객 접점 확대에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 미국의 대표 뷰티 유통업체 '얼타(ULTA)'의 전 매장을 비롯해 왓슨(Watson), 소시올라, 약국 등 오프라인 시장에서 코스알엑스의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이처럼 코스알엑스는 전 세계 점포 규모를 키우는 한편, 미국 시장 외에도 유럽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오프라인 해외 유통 채널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코스알엑스는 신제품 출시를 통해 제품 다각화 전략을 꾀했다. 기존 스타 상품에만 국한된 매출 유지에 안주하지 않고 전략적으로 더마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2023년 상반기 동안 코스알엑스에 100만 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밀리언셀러 상품은 5가지나 되는데, ▲아크네 핌플 마스터 패치 ▲어드벤스드 스네일 96 뮤신 파워 에센스 ▲약산성 굿모닝 젤 클렌저 ▲어드벤스드 스네일92 올인원 크림 ▲알로에 수딩 선크림이다.

해당 품목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국가별 점유율은 놓치지 않았고, 그 성공 여부는 판매량으로 입증됐다.

코스알엑스 측은 "올해 말 밀리언셀러가 총 10개 품목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상반기 성과에 힘입어 2023년 연간 매출 목표를 4,000억 수준으로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하반기 주요 세일즈 및 마케팅 계획에 따라 상반기 밀리언셀러 5품목과 하프밀리언셀러 5품목을 육성할 계획이며, 이 중 '더 비타민 씨 23 세럼'은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에 해당한다.

코스알엑스 관계자는 "코스알엑스의 꾸준한 해외 시장 공략이 이번 실적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그 과정에서 틱톡 등 MZ타겟을 노린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으로 글로벌 팬덤을 공고히 유지했으며, 부족한 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왔다"며, "앞으로도 밀리언셀러 품목의 성공적인 육성, 글로벌 시장의 자사 점포 수를 확대하는 방침을 통해 전세계 소비자들이 어디서나 우리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알엑스는 현재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세계146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빠르게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코스알엑스 제품 구입 가능 국가는 코스알엑스 글로벌 공식 홈페이지, 공식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화영, 대법서 징역 7년8개월 확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대법원 2부(주심 박영재 대법관)는 5일 오전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부지사에게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쌍방울 그룹에서 수억원대 뇌물을 받고, 800만 달러를 북한에 송금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징역 7년 8개월을 확정 받았다. 사진은 이 전 지사가 지난해 10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박상용 수원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한 탄핵소추 사건 조사 관련 청문회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질의에 답변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이 전 부지사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지사이던 2019년, 쌍방울로 하여금 도지사 방북 비용 300만 달러와 북한 스마트팜 사업 비용 50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북한 측에 보내도록 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기도 평화부지사, 경기도 산하기관인 킨텍스 대표로 재직 중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와 차량 등 3억3400여만 원의 정치자금을 제공받은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이중 2억5900여만 원에 대해 뇌물 혐의를 적용했다. 1심은 이 전 부지사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해 정치자금법 위반 징역 1년 6개월,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징역 8년을 합해 총 징역 9년 6개월을 선고했다. 1심 재판부는 쌍방울이 경기도 스마트팜 사업비(500만 달러)와 당시 경기지사였던 이 대통령의 방북비용(300만 달러)을 대납하려 했다는 검찰 측 판단을 모두 받아들였다. 다만 검찰이 공소사실에 적시한 총 800만 달러 중 394만 달러만 해외로 밀반출된 불법 자금으로 인정했다. 2심은 1심 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7년 8개월 및 벌금 2억5000만원, 추징 3억2595만 원으로 감형했다. 구체적으로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8개월을, 특가법상뇌물 및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에 대해서는 징역 7년을 각각 주문했다. 1심 형량과 비교해 1년 10개월이 감형됐다. 2신 재판부는 1심과 마찬가지로 검찰이 기소한 대북송금 800만 달러 가운데 394만 달러만 북한 측에 밀반출됐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특히 이 중 200만 달러는 김 전 회장이 이재명 당시 경기지사의 방북비용으로 대납한 것이라고 봤다. 다만 "뇌물죄, 정치자금법 위반죄 범행 후 공무원 또는 정치인으로서 부정한 행위까지 나아가지는 않은 점, 스마트팜은 인도적 지원 사업이었고 남북간 평화조성을 위한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추진이라는 정책적 목적도 있는 점, 김성태가 쌍방울그룹의 대북사업 추진 등 이익을 도모한 사정도 있고 피고인이 김성태에게 비용 대납을 강요한 사정은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양형으로 고려했다"고 감형 이유를 설명했다. 검찰과 이 전 부지사 측 모두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은 양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은 "원심의 유죄 부분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검사의 사전면담 등이 이루어진 증인의 법정진술의 신빙성 판단, 유죄의 인정에 필요한 증명의 정도, 뇌물수수죄에서 직무관련성, 대가성, 뇌물귀속 주체와 고의, 정치자금 부정수수죄에서 정치자금과 고의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hong90@newspim.com 2025-06-05 10:45
사진
외교부 장관 김현종·조현 거론 [서울=뉴스핌] 지혜진 기자= 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하는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함께 대미 관세 협상 등 외교·안보 문제도 시급하다. 미국 법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국을 대상으로 부과한 상호관세 효력을 정지시켰지만 여전히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신 것은 아니다. 지난 4일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은 "국익 중심의 실용 외교" 강조해왔다. 민주당 공약집을 보면 통상환경의 변화와 경제안보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등의 적극 참여를 통해 글로벌 현안 적극 대응하고 2025 경주 APEC 성공적 개최를 위한 외교역량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신남방·신북방 정책을 계승 발전해 글로벌 사우스와 권역별 협력을 심화하고 핵심소재·연료광물의 공급망(GVC) 안정화를 위한 통상협력 강화도 약속했다. (왼쪽부터) 김현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외교안보특보, 위성락 민주당 의원, 조현 선대위 국익중심실용외교위 공동위원장, 안규백 의원. [사진=뉴스핌DB] 북핵 대응으로는 한국형 탄도미사일 성능과 한국형미사일방어체계(KAMD)를 고도화를 내세웠다. 핵무장이나 핵잠재력 확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핵 대응의 기본 원칙은 한·미 확장억제 강화'라는 기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국방 분야에서는 국방 문민화를 비롯해 군 정보기관 개혁, 육·해·공군 참모총장 인사청문회 도입 등을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취임 첫날 국가안보실장에 위성락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주러시아 대사를 지낸 외교관 출신인 위 의원은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민주당 선대위 산하 '동북아평화협력위원회' 좌장을 맡았다. 외교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과 김현종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언급된다. 조 전 차관은 선대위에서 국익중심실용외교위원회 상임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 의원과 외무고시 13기 동기로 유엔대사, 외교부 다자외교조정관, 외교부 국제기구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차장은 대선 기간에도 '이재명 후보 외교안보보좌관' 자격으로 백악관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미동맹과 한미일 3국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이 후보의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국방부 장관 자리에는 군 출신이 아닌 5선의 안규백 민주당 의원이 유력하다. 이 대통령은 후보 때부터 군에 대한 '문민 통제'를 강조해 왔다. heyjin@newspim.com 2025-06-05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