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더미동(THE MIDONG)은 한라인더스트리를 1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계약금 10억원을 지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8월18일 잔금 90억원을 지급하면 더미동의 종속회사로 편입된다.
한라인더스트리는 지난 1995년에 설립, 28년의 업력을 가지고 있다. 주로 중장비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373억원을 올린 탄탄한 중견기업이다. 설립이래 매년 품질향상과 매출신장을 기록하고 있다.
한라인더스트리는 코스닥 상장사인 진성티이씨의 1차밴더로 자사 매출의 97%에 달하는 물품을 공급하고 있다. 진성티이씨는 세계1위 건설중장비회사인 캐터필러에 하부주행체(무한궤도)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데, 여기에 소요되는 관련부품을 생산납품하고 있는 셈이다. 한라인더스트리는 캐터필러의 정식 협력업체로 등록되어 있다. 그만큼 기술력과 생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일본 히다치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협력업체로 등록, 주요 부품을 납품하고 있다. 중장비부품 생산에는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특화된 기업이다.
더미동은 "세계 각국이 전기차, 신재생에너지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에따라 구리, 흑연, 니켈등핵심광물 생산을 늘리고 있는데, 향후 대형 굴착기 같은 건설중장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이 본격화 될 경우 중장비부품등 건설기계업종의 수혜가 예상돼 큰폭의 매출신장세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 미동 로고. [사진=더 미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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