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괴산 폭우 피해 2071건·472억원 잠정 집계...복구율 90% 육박

기사입력 : 2023년07월27일 09:53

최종수정 : 2023년07월27일 09:53

일상회복 눈앞...피해 주민 점심 제공 등 다양한 미담 이어져
연인원 1만2910명, 장비 1043 투입 막바자 복구작업 구슬땀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집중호우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충북 괴산군이 막바지 복구작업에 박차를 가하며 일상회복을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폭우로 전날 오후 6시 기준 공공시설 316건, 농경지 1418건(744㏊), 축산 36건, 주택 301건 등 2071건의 피해를 입었다.

괴산댐 방류로 늘어난 물. [사진 = 뉴스핌DB]

이로써  472억8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47가구 99명은 아직까지 응급 대피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군은 연인원 1만2910명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 1043대를 투입, 수해복구에 전념해 현재까지 응급복구율은 90%에 육박 달한다고 밝혔다.

수해 극복을 위한 각계 각층의 구호물품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글로벌쉐어에서 이불 등 1251개, 자매도시 서울 구로구에서 물·라면·수건 등 275박스, 재향군인회여성회중앙회에서 쌀 10㎏ 10포, 괴산군 주민자치협의회에서 햇반 40박스·라면 80박스·김 26박스, 청안교회에서 쌀 20㎏ 20포를 후원했다.

같은날 괴산군 사리면의 자매결연지인 시흥시 대야동, 의왕시 청계동, 인천광역시 영종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괴산군주민자치협의회와 함께 생필품 등 4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21일 농협은행 충북지점장들이 수해를 입은 괴산의 한 인삼밭을 찾아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 = 충북농협] 2023.07.21 baek3413@newspim.com

이정학 시흥시 청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자매결연지 세 곳이 다함께 뜻을 모은 것으로 비록 작은 성의지만 수해 피해를 입은 괴산군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복구 현장에서는 다양한 미담이 전해진다.

지난 15일 오전 2시30분쯤  하천이 범람해 도로와 마을이 물에 잠겼던 청천면 운교리 주민인 한장순·이용규·이희숙 씨 등 3명은 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마을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매일 마을회관에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이 마을은 교량과 도로가 유실되고 상수도까지 끊기기면서 고립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충북개발공사 구해물품 전달. [사진=괴산군] 2023.07.27 baek3413@newspim.com

충북개발공사는 전날 괴산군을 방문해 수해 이재민을 위한 20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탁했다.

앞서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19~20일 임직원 30여 명이 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송인헌 군수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여러분의 수해복구를 위한 도움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수해 복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