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주주가치 제고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는 2023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 326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한 실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반기 실적이다. 2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1628억원으로 6.2% 늘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비율(ROE) 13.8% 및 총자산순이익률(ROA) 1.11%를 기록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Top-Line 확대와 지속적인 비용 관리 노력에 힘입어 역대 최저치인 36.8%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1.17% 포인트 개선된 12.34%다.
JB금융지주는 개선된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향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보통주 1주당 현금 120원씩 반기 배당을 하기로 결정했다. 배당 기준일은 6월 30일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233억원, 시가 배당률은 1.4%수준이다.
특히 신탁계약 체결을 통한 3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으며 주로 올해 4사분기 중에 시장에서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들도 수익성 중심의 내실경영을 바탕으로 견고한 실적을 시현했다. 연결 기준으로 광주은행 1417억원, 전북은행 1025억원 JB우리캐피탈 1018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또한 JB자산운용 67억원, JB인베스트먼트 3억원의 순이익을,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은 전년동기와 유사한 수준인 141억원의 실적을 시현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