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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줄고 늙어가는 대한민국…4년만에 내국인 4000만명대 회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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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첫 내국인 5000만명 진입
지난해 4994만명...자연감소 영향
4인 이상 가구만 감소세 두드러져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내국인 5000만명 시대가 저물었다. 4년만에 다시 4000만명대로 돌아섰다. 인구의 자연감소 탓으로 분석됐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향후 인구 감소에 브레이크가 사라질 것으로 우려된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총 우리나라 총 인구는 5169만명으로 전년 대비 5만명(0.1%)이 줄었다.

2022년 총인구 및 시도인구 증감률 [자료=통계청] 2023.07.27 biggerthanseoul@newspim.com

국내에 거주하는 내국인은 4994만명으로 전년 대비 14만8000명(0.3%)가 감소했다. 앞서 2019년 내국인이 처음으로 5000만명대로 진입한 이후 4년만에 4000만명대로 회귀한 셈이다.

내국인 인구를 보면 ▲2019년 5000만명 ▲2020년 5013만명 ▲2021년 5008만명 ▲2022년 4994만명 등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기 외국인 인구를 보면 ▲2019년 178만명 ▲2020년 170만명 ▲2021년 165만명 등으로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175만명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연령별 총인구를 보면 생산연령인구인 15~64세가 3669만명(71%), 65세 이상 고령인구 915만명(17.7%), 0~14세 유소년 인구 586만명(11.3%) 등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전년 대비 44만명이 늘었고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를 나타내는 고령화지수는 156.1로 전년 대비 13.1p 증가했다. 그야말로 갈수록 대한민국이 늙어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총 가구는 2238만가구로 전년 대비 36만 가구(1.6%)가 늘었다. 일반가구는 2177만가구로 총가구의 97.3% 수준이며 외국인가구·집단가구 등 기타가구는 61만 가구(2.7%)에 달한다.

가구원수를 보면 전년 대비 3인 이하 가구가 증가하고 4인 이상 가구는 감소했다. 1인 가구와 2인 가구는 각각 34만 가구(4.7%↑), 18만 가구(3.0%↑)씩 늘었다. 3인 가구도 1만5000가구(0.3%↑) 증가했다. 

2022년 가구원수에 따른 가구 규모 [자료=통계청] 2023.07.27 biggerthanseoul@newspim.com

반면 4인 이상 가구는 21만 가구(5.2%↓)가 줄었다.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는 전년 대비 0.4%p 증가한 52.4% 수준으로 나타났다.

주택은 1916만호로 전년 대비 34만호(1.8%)가 늘었다. 단독주택은 386만호로 전년 대비 1만호(0.3%↓)가 줄었다. 공동주택은 1508만호로 전년 대비 36만호(2.4%↑)가 늘었다.

지역별 주택증감률을 보면 세종이 4.5%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경북이 0.4%로 가장 낮았다. 

20년 이상 된 주택은 총 주택의 52.2%, 30년 이상 된 주택은 23.5% 수준을 보였다.

김서영 통계청 조사관리국 인구총조사과장은 "코로나 팬데믹 영향에 고령자의 사망자 등도 내국인 등 인구의 자연감소에 영향을 줘 내국인이 이번에 4000만명대로 낮아졌다"며 "엔데믹 이후 상황 등을 봐야 하는 만큼 현재 시점에서 올해 내국인 감소폭이 커질 지는 장담할 수는 없으며 출생자 수보다는 사망자 수 증가세 여부가 총 인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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