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북도민 10명 중 7명 "자치경찰, 안전한 경북도 조성 기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도민 70% '자치경찰 이원화 필요'...."우선 보호대상은 '아동'"
도민 65,4% "음주운전.교통위반단속 강화" 희망
이순동 위원장 "도민 참여 치안서비스 발굴에 최선"
경북도자치경찰위, 28일 '자치경찰 출범 2주년' 설문조사 결과 발표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민 10명 중 7명은 자치경찰이 안전한 경북도를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또 경북도민은 자치경찰의 최우선 보호대상으로 '아동'을 꼽고, 자치경찰이 음주운전과 교통위반단속을 강화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경북도민 70%가 자치경찰 이원화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반면 현직 경찰공무원들은 39.4%가 '자치경찰이원화'가 필요하다고 답해 상재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의 '자치경찰 출범 2주년' 경북도민 설문조사 결과.[그래픽=경북자치경찰위] 2023.07.28 nulcheon@newspim.com

경북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순동, 자치경찰위)는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치경찰 도민체감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자치경찰위는 지난 4월 25일부터 6월 14일까지 경북도민과 경찰공무원 3700명을 대상으로 '자치경찰 도민체감 인지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자치경찰제 시행 2주년을 맞아 자치경찰제에 대한 도민 인식과 도민이 필요한 치안 정책 발굴을 목적으로 △자치경찰제 인식 △자치경찰 기능별 활동 △향후 방향성 등 총 26개 문항으로 QR온라인 설문조사⋅대면조사와 전화응답을 활용한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에 참여한 도민은 여성이 51.4%로 남성 48.6%보다 많았으며, 연령대는 30대(30.6%), 40대(23.1%), 10~20대(18.3%) 순으로 참여했다.

먼저 도민들은 △지방자치단체인 경북도가 경찰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행사해야 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0% 이상이 긍정으로 응답해 자치경찰 이원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민들은 △자치경찰제가 지역의 치안향상에 도움이 되었느냐?'는 질문에서 73.6%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반면 현직 경찰공무원들은 △자치경찰제 도입 만족도(만족 23.5%) △지역 치안향상 도움도(긍정 17.7%) △자치경찰이원화 생각(찬성 39.4%)에 전반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자치경찰제의 기여효과' 질문 관련 △지역실정에 적합한 치안활동 및 주민보호 54.1% △생활 속 긴급 사건사고 신속 대응 37.1% △경찰-지역주민간의 협업참여소통 36.5% 순으로 높게 평가했다.

'분야별 치안 안전도 인식'조사에서는 △생활안전 90.8%, △사회적 약자 보호 82.7%, △교통안전 84%의 응답자가 안전하다고 답변해 경북도 치안이 전반적으로 양호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세부적으로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주민참여가 필요한 치안활동으로 '범죄취약지 환경 개선 참여', 생활안전을 위해 강화해야 할 사업으로 '시기별⋅테마별 범죄예방 지역안전 순찰 강화'를 높게 답해 경찰과 주민 합동순찰을 통해 범죄 취약지를 발굴하고 범죄예방환경 시설을 구축해 나가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의 '자치경찰 출범 2주년' 경북도민 설문조사 결과.[그래픽=경북자치경찰위] 2023.07.28 nulcheon@newspim.com

도민들은 또 '사회적 약자 보호 분야'에서 △우리 지역사회에서 우선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대상으로는 '아동'이 50.9%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또 가장 시급하게 근절해야 할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로는 △아동학대 및 유기 등 아동 범죄 31.3% △학교폭력 등 청소년 범죄 30.4% 순으로 나타났다.

도민들은 또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가장 필요한 자치경찰 활동'으로 △가해자 재범 방지 및 엄격한 처벌을 들고 강화해야 할 사업으로는 △사회적 약자 학대 예방 및 피해자 보호지원을 들었다.

'교통안전 분야'에서 가장 위협이 되는 요소는 △음주⋅무면허 운전'이 5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강화해야 할 사업에서도 음주운전 및 교통위반 지도단속강화가 65.4%로 가장 높게 나와 도민들은 음주운전과 교통위반단속을 강화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치경찰위원회의 향후 지향점'으로는 △지역 치안문제 발굴 및 맞춤형 시책 개발 32.2% △치안 인프라 확충을 위한 예산 확보 20.9% 순으로 나타났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사진=경북자치경찰위]2023.07.28 nulcheon@newspim.com

경찰자치위는 이와관련 도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치안문제를 발굴해 지역⋅연령대별 차별화된 맞춤형 정책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운영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이번 설문 결과 도민들 39.1%가 '자치경찰제' 운영을 알고 있다고 답해 자치경찰제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다각적인 홍보 전략 마련이 절실한 과제로 제기됐다.

이순동 경북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도민들의 자치경찰에 대한 인식과 수요를 잘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도민들의 자치경찰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자치경찰제 이원화는 반드시 시행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앞으로도 도민들의 목소리를 잘 경청하고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치안서비스 발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