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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투자, 독일 유니콘 '크로노24' 투자금 일부 회수로 대규모 차익 실현

기사입력 : 2023년07월31일 09:22

최종수정 : 2023년07월31일 09:22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유니콘 기업 '크로노24'에 집행한 투자금의 일부를 135억원으로 회수해 상당한 차익을 실현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벤처캐피탈이 독일 비상장 기업에 투자해 성공적으로 회수 한 드문 해외투자 성공 사례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크로노24'에 2017년 첫 투자를 집행한 이후 2021년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142억원을 투자했다. 이번에 회수한 투자금은 2017년과 2018년에 투자한 지분에 해당되며, 총 회수금액은 약 217억원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이 각각 135억원과 82억원을 회수해 양사 모두 의미 있는 투자수익이 발생했다. 미래에셋벤처투자는 '크로노24'의 기업가치가 1000억원 규모일 때부터 꾸준히 투자를 이어갔으며, 여전히 이번에 회수 한 지분 보다 많은 '크로노24'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벤처투자 로고. [사진=미래에셋벤처투자]

독일 칼스루에에 본사를 둔 '크로노24'는 압도적인 세계 1위의 중고 명품시계 거래 플래폼이다. 2017년부터 자체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거래 수수료를 기반으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기준 수수료와 광고 부분에서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거래 객단가가 평균 700만원 이상으로 높아 중고거래 플랫폼 분야에서 효율성이 좋은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2021년에 진행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약 1.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서는 '버나드 아르노' 'LVMH(루이비통 모엣헤네시)' 회장의 투자기관인 '아글레 벤처스', '인사이트 파트너스', '스프린츠 캐피탈' 등이 약 1,4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김민겸 미래에셋벤처투자 이사는 "2017년 첫 투자를 집행했던 1차 투자 때부터 '크로노24'는 글로벌 명품시계 커뮤니티에서 압도적인 헤게모니를 갖고, 크로스보더 결제비율이 70% 이상인 진정한 글로벌 플랫폼 업체였다"며 "중고 플랫폼 기업들의 가장 큰 숙제가 수익모델 도입인데 회사는 자체결제 수수료 수익모델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순매출이 매년 빠르게 성장중이다. 잔여 지분에 대해서도 의미 있는 투자수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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