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한문희 코레일 사장 "철도 상·하 같이 있는게 자연스러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신임 사장이 철도 상·하 분리에 대해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 코레일과 SR 통합에 대해선 통합이 효율적이지만 경쟁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며 정책적 결정에 따른다는 의사를 내놨다. 

이와 함께 철도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조직 기강이 무너진 것 때문이라며 인사 및 조직문화 개편에 나서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문희 신임 코레일 사장은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토교통부 출입 기자단을 만나 "철도는 차량·신호 등 복합적인데 태생적으로 상하가 같이 있는 게 자연스러운 모습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2023.07.25 gyun507@newspim.com

한문희 사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철도의 상하분리(열차와 철로의 분리)에 대해 "도로나 항만, 항공은 철도와 다른 특색이 있다"며 "도로를 깔면 차량이 운행될 수 있지만 철도는 건설을 할 때부터 어떤 차량이 들어올지, 또 그 차량의 신호 시스템을 어떻게 탑재 해야할지가 결정돼야 차량에 있는 신호가 일치될 수 있는 부분들이 복합적으로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대가 발전하고 다양한 철도 시스템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언제까지 이렇게 붙어 있는 것이 좋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정부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 과연 어떤 모습이 적합한지 정책적인 판단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통합이 자연스러운 모습이기는 하지만 분할할 때는 정부가 어떤 정책적인 목적을 달성하려 하는지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R 통합문제와 관련해서도 유보적인 입장을 보였다. 한 사장은 "어떻게 보면 통합을 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기는 하다"면서 "간접 인력도 줄어들고 중복 비용도 줄이게 될 수 있어 차량도 더 효율적으로 투입해 운행 횟수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철도통합은) 경쟁에 따라 늘어나는 수요가 있을 수 있다"며 "코레일이 혼자 할 때보다는 SR이 같이하면 서비스가 좀 더 좋아질 수 있고, 이로 인한 철도 수요도 전체적으로 늘어나는 모습들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수치화하기는 어려운 부분"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한 사장은 안전문제에 언급했다. 그는 안전사고가 잇따라 일어나는 것은 조직 기강의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사장은 "아무리 좋은 기술이 발달해도 마지막에 결국 직접 정비를 하고 유지보수하는 것은 사람인데 (코레일은) 조직의 기강, 제도 등이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았다"며 "최근 직원들의 사망 사고 등 산재의 원인도 결국 조직 기강이 무너진 것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인사나 보수 제도도 개선을 해야 하고 현장에서 직원들의 애로사항도 늘 경청을 해 줘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현재 중간 관리자인 팀장급은 책임은 많고 권한이 없는 데다 월급도 직원들과 큰 차별화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중간 관리자들이 존중돼야 하고 간부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줘야 하는데 코레일이 군대와 비교하면 연대장 이상 (계급)과 사병만 있는 조직이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현장의 안전을 지키려면 중간 중대장, 소대장 계급이 탄탄하게 받쳐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11대 코레일 사장으로 취임한 한 사장은 1984년 철도청에 입사해 30년 이상의 실무 경력을 갖고 있는 '철도맨'이자 철도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인력 배치에 대해 "지난 번 수내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당시 현장 담당 인력들이 서울교통공사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며 "현재 사무행정 조직을 빼서 현장에 재배치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한편 한 사장은 코레일의 목표에 대해 "이 시대의 코레일은 이 철도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된다"며 "결국 코레일이 만드는 것이 철도의 표준이 된다라고 생각을 하고 기술 개발이나 안전 규정 등을 만들어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 사장은 최근 수해 현장의 복구 및 운영과 관련해서는 "수해 현장에 가보면 재래선의 경우 교각을 높이 세우거나 터널을 뚫지 못하고 아슬아슬하게 차들이 다닌다"며 "산사태나 토사 유입 등으로 노반이 금방 유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우리나라의 기상의 변화 등을 살펴볼때 내년에도 또 이같은 일들이 반복되기가 쉽다는 우려가 있어 이에 대한 투자가 조금 더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donglee@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