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LG전자, 해외 협력사 제조 경쟁력 높인다…우수사례 공유회 개최

기사입력 : 2023년08월02일 14:08

최종수정 : 2023년08월02일 14:08

베트남 하이퐁서 협력사 6곳 등 우수사례 공유
생산라인 투어·수평전개 방안 토론회 진행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협력사 간의 우수사례 공유로 제조 경쟁력을 높인다.

LG전자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 법인에서 해외진출 협력사들과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LG전자는 협력사의 제조공정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협력사 간 공유해 제조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공유회를 마련했다.

LG전자의 베트남 하이퐁 법인은 전장부품,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등을 생산하는 복합 생산법인이며 협력사 7곳이 동반 진출해 있다.

LG전자는 이번 공유회에서 해외진출 협력사 6곳의 생산,품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등 다양한 영역에서의 자동화 및 디지털 전환(DX) 추진사례를 공유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사진 첫째 줄 왼쪽에서 아홉 번째)와 해외진출 협력사 대표, 법인장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이날 우수사례로 소개된 베트남 법인의 가전부품 협력사는 세탁기 인쇄회로기판(PCB)에 부품을 투입 후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불량검사과정에 비전검사 장비를 도입해 수율을 대폭 개선했다.

또 다른 자동차 부품 협력사는 기존에 진행해 온 부품도장 과정에 신규공법을 개발∙적용해 생산성을 3배 이상 높였다. 12명이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사출 공정도 유휴 설비를 활용한 자동화 방식을 도입해 제조 효율성을 높였다.

각 협력사들은 자동화 공정을 통한 유휴 인력을 필요 공정에 재배치함으로써 생산성을 더욱 높이는 결과를 냈다.

LG전자는 우수사례로 소개된 협력사 중 3곳의 생산라인 투어를 함께 진행해 협력사들이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우수사례들을 각 협력사가 적용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협력사들과 수평전개 방안 토론회를 했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2013년부터 국내외 협력사와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해외진출 협력사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 공유회는 코로나로 인해 2020년부터 중단 되었다가 올해부터 재개했다.

왕철민 LG전자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장 전무는 "협력사의 생산성 개선 우수사례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해외진출 협력사들이 업계 최고 수준의 제조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eeiy52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