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지원 바탕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롯데중앙연구소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한우연에 자사 육가공품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술 지원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한우연은 AI 기반 개인 맞춤형 한우 숙성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롯데중앙연구소가 푸드테크 스타트업에 무상 지원하고 있는 공유 오피스 '푸드테크 밸리(FoodTech Valley)' 입주사다. 롯데중앙연구소는 한우연의 한우 숙성 데이터 분석 및 실증 과정에서 발생하는 트리밍육 및 정육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투리 고기의 경제성 문제 해결을 위해 푸드테크 밸리 내부 프로그램인 전문 연구원 멘토링을 지원했다.
[사진= 롯데중앙연구소] |
롯데중앙연구소는 사내 육가공 전문 연구원을 멘토로 매칭해 해결 방안으로 논의된 '원료육 재고 활용 제품 개발'을 위한 제조 공정 컨설팅과 레시피를 제공했다. 이 외 제조 과정 시연, 배합 테스트, 시식회 진행 등 한우연이 해당 기술을 내재화 할 수 있도록 2개월 이상 멘토링을 진행했다.
한우연은 이번 협업으로 완성된 함박스테이크를 상품화해 지난 7월 말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서 대중에 선보이는 등 기술 지원으로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게 됐다. 롯데중앙연구소는 이러한 상생 사례를 꾸준히 도출하기 위해 푸드테크 밸리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계획이다.
롯데중앙연구소 관계자는 "스타트업 지원과 더불어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식품 시장 신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 목표"라며 "혁신적인 식품 아이디어가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