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컨콜] 카카오 "현재 다양한 모델 테스트 중, 10월 이후 파운데이션 모델·버티컬 AI 서비스 선보일 예정"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10:19

최종수정 : 2023년08월03일 10:19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가 올해 하반기 비용 효율성을 앞세운 초거대 언어모델과 이를 활용한 버티컬 AI 서비스를 선보인다.

카카오는 3일 열린 2023년도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많은 AI 모델들이 나왔지만 아직 비용과 속도, 최신성 그리고 정확성 네 가지 요소를 갖춘 모델은 나온 적이 없는 것 같다. 초거대 모델 하나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그림도 현재는 좀 예상하기 어렵다"며, "(카카오는) 파라미터 수로 보면 60억개, 130억개, 250억개, 650억개까지 다양한 파라미터 크기의 모델들을 테스트하면서 비용 합리적인 AI 모델을 만들어 나갈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카카오는 카카오톡하고 AI와의 접목이 굉장히 중요한 영역이라고 보고는 있는데, 현재 카카오톡은 퍼스널 커뮤니케이션, 소셜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3대 축으로 하는 종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계속 진화 중"이라며 "AI의 접목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서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톡 채널을 보면, 비즈니스 파트너들이 대부분 일방향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해왔는데 AI를 통해 수많은 이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메시지 전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카카오 로고. [사진=카카오]

나아가 "그렇게 될 경우에는 양방향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구축이 가능한 형태가 될 거로 보고 있고, 예컨대 주문, 예약, 상담, 결제와 같은 거래형 서비스들과 잘 접목이 될 것으로 본다"며, "또 배달, 여행, 숙박 등 같은 업종에서 상담 예약 등 필요한 거래형 서비스에 대해서 AI를 이용해 고객들의 요구들을 카카오가 보유한 메타 정보와 결합해서 제공할 수 있고, 이는 이용자들에게 더 좋은 선택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카카오 브레인에서 올해 10월 이후, 퍼포먼스와 비용 효율성이 적절한 균형을 이룬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할 예정이고, 해당 모델과 연동을 해서 버티컬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는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2조425억원(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영업이익 1135억원(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을 기록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