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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폭염 가축피해 차단 선제 대응...TF 운영 강화

기사입력 : 2023년08월03일 16:52

최종수정 : 2023년08월03일 16:52

[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에 폭염경보가 이어지면서 무더위로 인한 축사농가 피해가 우려되자 경북도가 폭염대책상황실을 비상체제로 전환하고 축산농가 피해 차단위한 선제대응에 나섰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비상체제로 전환된 폭염대책상황실은 가축 폭염관리 TF 3개반 10명으로 구성됐다.

경북도는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지붕에 물을 뿌려주고, 안개분무와 송풍팬 등을 활용한 축사 온도 낮추기 △지붕단열 보강 △신선한 물 공급 및 적정 사육밀도 유지 △비타민․미네랄 등 보충 급여 △정전 대비 비상발전기 점검, 각종 노후화된 전기기구 즉시 교체 등 여름철 폭염 대비 축사 관리에 철저히 해 줄 것을 시군에 전파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이 3일 폭염대비 시설이 완벽하게 설치된 영주시 우림양계농장(산란계 20만수 사육)을 방문해 쿨링패드, 음수냉각기 가동여부 등 축산 현장의 폭염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사진=경북도]2023.08.03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또 가축재해보험료 75억 원, 안개분무시설 등 20억 원, 비상발전기 12억 원, 면역강화용 사료첨가제 75억 원 등 총 4개 사업에 182억 원을 지원해 가축피해 최소화와 피해농가 경영안정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 내 축산 농가 2만1000호를 대상으로 SNS 등을 활용한 폭염 피해 예방 홍보도 강화했다.

특히 아직까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농가는 조기에 가입(국비 50%, 지방비 25%, 자부담 25%)토록 독려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3일 폭염대비 시설이 완벽하게 설치된 영주시 우림양계농장(산란계 20만수 사육)을 방문해 쿨링패드, 음수냉각기 가동여부 등 축산 현장의 폭염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 국장은 "폭염은 매년 가축피해를 가장 많이 발생시키는 재해로 축산농가에서는 피해 예방을 위해 적절한 환기와 음수 급여로 쾌적한 사육환경을 유지하고, 갑작스런 정전에 대비해 비상전력시스템을 보완하는 등 총력을 다해달라"고 주문하고 "경북도에서도 근본적인 사육환경 개선을 위해 온․습도 및 환기제어 시스템 등이 적용되는 ICT 융복합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달 26일 이후 경북도 내 가축 피해 현황은 42호 9179두수(닭 6호 8800수, 돼지 36호 379두)로 집계됐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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