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인도, 노트북·PC 수입 제한...삼성·LG전자 영향?

기사입력 : 2023년08월04일 10:42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10:4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인도가 3일부터 개인용 컴퓨터(PC), 노트북, 태블릿 PC 수입을 제한했다.

미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이날부로 "PC, 노트북, 태블릿, 초소형 컴퓨터 및 서버의 수입을 제한한다"며, 수입하려면 당국의 허가 라이선스를 받아야 한다고 고시했다.

이는 인도 정부가 지난 2020년부터 도입한 인바운드 TV 수입 라이선스 제도와 유사하다.

정부는 이번 수입 제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따른 현지 생산 장려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인도는 오는 2026년까지 전자 제품 제조 규모를 연간 3000억달러(약 390조원)로 늘려 글로벌 전자제품 수출 강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자국 내 PC 제조업 활성화를 위한 것도 있지만 중국으로부터 수입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도 있다고 익명의 인도 정부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은 인도 정부가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부터의 수입을 허가할 방침이라면서, 중국 업체의 제품이거나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 수입은 제한받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로이터는 인도에 수출하는 관련 기업인 삼성전자, LG전자, 미국의 애플, 델, HP, 중국의 레노버, 에이서 등이 이번 수입 제한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는 인도의 PC·노트북 시장 규모는 연간 80억달러일 것으로 추산하는데 이 중 약 3분의 2가 수입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중 상당수가 중국산 제품이다.

이번 조치가 국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은 수입 라이선스를 받으면 되고 삼성전자는 인도에 공장이 있어 만일의 경우 생산라인을 옮길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아마다바드의 한 회계 회사 사무실 전경. 2023.07.04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