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 판매수량 증가, 마진율 개선 효과로 실적 성장 지속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IVI 전문 기업 모트렉스가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와 내부 경영 효율화를 통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모트렉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3년 2분기 매출액 1,509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9%, 76.2% 증가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21억 원으로 12.0% 증가했다.
2분기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의 주요 요인은 ▲주력 제품인 인포테인먼트(IVI) 판매수량 증가로 매출액 확대 ▲물류비와 지급수수료의 감소에 따른 이익 개선 ▲원가와 판관비 부문 개선에 따른 마진율 증가 ▲자회사 전진건설로봇의 실적 증대 등으로 꼽힌다.
모트렉스 로고. [사진=모트렉스] |
회사 관계자는 "주력 제품인 IVI의 제품 믹스 개선 및 시장 확대와 자회사인 전진건설로봇의 해외 판매 호조가 지속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하였다"며 "특히, 수익성 개선을 위한 경영 효율화 노력의 결과로 약 12%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고성장, 고수익을 달성하였다"고 밝혔다.
더불어 아직 실적에 반영되지 않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자율주행 프로젝트,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 등이 가시화를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라 모트렉스의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모트렉스 자회사 모트렉스이브이는 최근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스트럭처 운영·구축 사업을 맡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기차 충전 사업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전기차 충전 비즈니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모트렉스 이형환 대표는 "주력 제품의 판매 증가와 마진율 개선을 통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기존 사업의 확장 및 PBV, 전기차 충전기 등 신규 사업 본격화를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