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아트부산, 첫 투자라운드 유치완료…국내 미술 생태계 저변 확장 및 글로벌 진출 기반 확보

기사입력 : 2023년08월09일 16:30

최종수정 : 2023년08월09일 16:30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김동호 KCD 대표, 김서준 해시드 대표, 유영석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 엔젤투자로 참여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국내 1위 아트페어 '아트부산' 주최사인 (주)아트부산이 기업의 첫 투자라운드를 유치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속에서도 미술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아트부산 브랜드에 대한 높은 가치와 성장성이 입증되었다.

아트부산

이번 라운드에는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김서준 해시드 대표, 유영석 소프트뱅크벤처스 이사에 이르기까지 대표적인 국내 유니콘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유명 투자자들이 참여하였다.

또한, 국내 대표 패션스토어인 무신사와 글로벌 모빌리티 그룹인 씨티알까지 이번 투자라운드에 참여하여 더욱 주목받는다. 

이번 라운드를 통해 아트부산은 기존 아트페어 사업을 서울과 글로벌로 확장하고, 이와 동시에 국내와 글로벌 미술시장에서 온오프라인 분야 다양한 신사업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최적의 전략제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2011년 설립된 아트부산은, 문화 불모지로 여겨지던 부산을 문화의 도시로 탈바꿈하고자 하는 포부로 2012년 첫 아트페어인 '아트쇼부산'을 개최하였다.

이후 지난 10여 년간 국내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성장해왔고, 지난해 5월 제12회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한 아트부산은 2022년 방문객, 총 거래액, 문체부 아트페어 평가 기준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며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인 관심을 받는 아트페어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하였다.

아트부산을 통해 해외 유수의 화랑들이 국내시장에 첫 진출하여 지점 오픈을 이어가고, 그 과정에서 미술계 주요 기관들과 컬렉터들을 모두 이어주는 중심 역할을 해왔다.

글로벌 수준의 아트페어가 부재했던 국내 미술 시장에서 안정적인 조직도와 빠른 추진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갤러리들을 유치하고, 매년 문화 예술 축제를 통해 미술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해온 아트부산은 올 하반기 디자인과 미술을 통합한 신규 행사를 개최하며 서울로 거점을 확장하고 한국의 브랜드파워를 더욱 강화하여 글로벌 미술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립극단 이사장, 서울시립교향악단 이사, 국립한글박물관후원회 회장을 역임하며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오랜 관심과 후원활동으로 잘 알려진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는 "애정하는 도시 부산에서 출발한 아트부산이 국내 문화예술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해 국내 미술시장 저변을 건강하게 확장해나가는데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김동호 한국신용데이터 대표 또한 "부산에서 시작하여 국내 대표적인 아트페어 브랜드로 성장한 아트부산의 스토리에 공감했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아트 브랜드로 성장하는데 함께 기여하고 싶은 마음에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아트부산의 정석호 이사는 "이번 투자유치로 아트부산이 그동안 한국 미술시장 발전에 기여한 부분과 미술시장 내에서 구축한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는 "아트부산이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해 한국 미술시장이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확장을 해갈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사업확장과 글로벌 도약을 위한 첫 단추로 아트부산은 오는 11월, 프리미엄 디자인&아트 페어인 '디파인 서울' 제1회 행사를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선보인다.

whitss@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