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종합] 美 7월 근원CPI 4.7%, 2년만 '최저'...9월 금리동결 전망 90.5%↑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월 헤드라인 CPI 3.2%로 예상(3.3%) 하회
노동부 7월 CPI 주범 '주거비용'...전년비 7.7%↑
실업수당 청구건수 24.8만명으로 예상 하회...9월 금리 동결 전망 90.5%로↑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지난달 미국의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을 밑돌며 근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헤드라인 CPI 상승률도 6월에 비해서는 높아졌지만 월가 전망보다는 둔화했다. 

예상보다 둔화한 수치에 시장이 안도하며 나스닥 선물이 1% 넘게 오르는 등 미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헤드라인, 근원 CPI 상승률 추세, 자료=CNBC 2023.08.10 koinwon@newspim.com

미 노동부는 7월 근원 CPI(식품·에너지제외)가 전년 대비 4.7%로 올랐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6월(4.8%)과 변함없을 것이란 월가 전망보다도 낮아진 것이자 근 2년만에 최저치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로는 0.2%로 6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7월 헤드라인 CPI는 전년 대비 3.2% 올랐다. 6월 상승률(3.0%) 보다는 높아진 것으로 13개월 만에 첫 물가 가속 기록이다. 다만 3.3% 오를 것으로 예상한 월가 전망은 밑돌았다.  

헤드라인 CPI의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전월치나 월가 전망에 부합했다.

◆ 주거비 7.7% 상승하며 물가 상승 '주범'...중고차·의료 서비스 물가는 '하락'

이날 노동부는 7월 CPI 상승의 90% 이상이 주거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주거 비용은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7.7% 오르며 전체 수치를 끌어올렸다. 주거비는 전체 CPI에서 3분의 1가량 차지한다.

식품 가격은 전월대비 0.2% 올랐으며,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가격은 0.1%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중고차 가격은 1.3% 하락했으며, 의료 서비스 물가도 0.4% 내렸다.

물가 상승세가 둔화함에 따라 실질 임금은 오히려 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났다. 7월 시간당 평균 실질 임금(계절 조정치)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1.1% 각각 올랐다.

시마 샤 프린시펄 자산운용 수석 글로벌 전략가는 CNBC에 "인플레이션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지만, 여전히 연준이 금리 인하를 고려하기는 높은 수준"이라며 "디스인플레이션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며 물가 안정 목표 2% 달성까지 경제적 고통이 필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여성이 생활용품점 '달러트리'에서 식료품을 구입하고 있다. 2018.08.30 [사진=블룸버그]

7월 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바짝 긴장하고 있던 시장은 예상보다 낮은 수치에 안도했다. CPI 발표 전부터 오름세를 보이던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폭을 확대하며 나스닥 선물은 1%대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반면 미 국채 금리와 달러화는 낙폭을 확대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3.967%로 4% 아래로 밀렸으며, 연준의 통화 정책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도 4.78%로 2.0bp가량 하락 중이다.

7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을 밑돌긴 했지만 마켓워치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지적했다. 최근 천연가스와 유가, 석탄 가격 등 에너지 가격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미국의 렌트와 주택 가격도 여전히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어 물가 안정을 위협하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 실업수당 청구건수 24.8만명으로 예상 하회...9월 금리 동결 전망 90.5%로↑

지난달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둔화한 가운데, 뜨거운 미국의 고용시장 열기가 식어가는 징후도 나타났다.

이날 미 노동부가 별도로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만8000건으로 집계됐다. 직전주(22만7000만건)보다 2만1000건 늘었으며 월가 전망치(23만건)도 상회했다.

다만 최소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68만4000건으로 전주(169만2000건)보다 줄었으며 전망치(171만1000건)도 하회했다.

미 동부시간 10일 오전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08.10 koinwon@newspim.com

예상보다 둔화한 물가와 고용 수치 발표에 시장의 금리 동결 기대도 더욱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0.5%로 반영하고 있다. CPI 발표 전의  84.5%에서 올랐다.

또 시장은 내년 1월까지 금리가 현행 5.25~5.50%로 유지되다가 3월부터 인하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다.

CPI는 광범위한 바스켓의 제품과 서비스 가격을 측정해 연준이 통화 정책을 수립할 때 참고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하루 뒤인 11일 나올 생산자물가지수(PPI)와 함께 오는 9월 열릴 FOMC 회의에 앞서 나올 주요한 인플레이션 데이터 중 하나다.

연준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고 향후 나올 지표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