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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카눈' 피해 246건·인명피해 없어…태풍주의보 해제

기사입력 : 2023년08월11일 08:46

최종수정 : 2023년08월11일 08:46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1일 오전 6시 기준 경기도 전역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해제됐다.

경기도와 경기소방 등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태풍 '카눈' 북상 영향으로 경기도에서는 246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동두천 보산동 나무쓰러짐 안전조치.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번 태풍 영향으로 경기도 곳곳에서는 피해가 속출했으며 주요 피해 사례로는, 안성 신소현동 대덕터널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렸다. 과천시 갈현동의 한 공원에서는 절개지가 무너져 토사가 유실됐다.

안산시 상록구의 한 유치원 지하실이 침수돼 6t 가량의 배수지원을 했다. 수원시 장안구 소재 한 상가 간판이 떨어졌다. 동두천시 상패동의 한 교회 철탑이 쓰러졌다. 평택시 평택동 상가주택 배수구가 역류해 안전조치를 했다.

피해 안전조치를 위해 소방력 1016명과 소방장비 257대가 동원됐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태풍 영향 평균 강수량은 108.9mm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안성 181mm, 화성 161mm, 평택 160mm, 오산 141mm, 용인 137.5mm, 안산 129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태풍 '카눈'은 경기동부를 관통해 시간당 10~20mm의 비가 내렸고 풍속10~27m/s의 강한 바람이 불었으며 오전 6시를 기해 열대저압부로 약화됐다.

수도권기상청은 12일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20~30mm 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동두천 상패동 교회 철탑쓰러짐.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경기도 관계자는 "태풍주의보가 전부 해제되어 비상단계가 하향 조정됐지만 앞으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취약지역 사전 점검과 산사태 위험 지역 하천범람 등 안전에 유의하도록 예의 주시하고 있다. 또한 현재 추가적인 피해 현황을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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