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배요한 기자 = 게이밍기어 중심 뉴라이프 플랫폼 전문기업 앱코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1일 앱코는 올해 2분기 개별기준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9억원,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다.
무접점키보드 등 오피스용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매출총이익률이 35.96%로 크게 늘었다. 내부적 체질 개선을 위한 노력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면서 판관비 효율화 등 안정적 수익구조를 구축해 영업이익률은 14.36%를 달성했다.
앱코 관계자는 "안정적 수익구조와 영업환경의 긍정적 변화로 하반기에도 흑자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디아블로4 등 대작게임의 론칭 효과로 PC방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게이밍기어를 비롯해 생활가전, 스마트스쿨 충전보관함 각 사업부의 내실을 다지는데 집중했기 때문에 2분기를 기점으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며 "분기 흑자전환을 넘어 연간 흑자전환 또한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앱코는 국내 게이밍기어 선두기업이다.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우수한 제품력과 신속한 A/S 처리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80%에 이른다. 글로벌 대형 게임사들과 콜라보 전략을 통한 게이밍기어 시장 공략 및 오피스 시장 진출, 스마트스쿨 충전보관함 사업 확대 등으로 성장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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