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포르투칼·체코·루마니아·우루과이 대원 820명 템플스테이·경주관광
주 시장, 12일 골굴사 방문해 환영의 메시지·타이슬링 기념품 전달
[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주낙영 경주시장이 문무대왕면의 천년사찰인 골굴사를 찾은 독일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을 찾아 환영인사와 함께 격려했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낙영 시장은 전날 독일스카우트 대원들이 머무는 골굴사를 찾아 각 대원과 일일이 악수하며 환영의 메시지와 함께 천마도 문양의 타이슬링 기념품을 전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2일 골굴사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있는 잼버리 독일 대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주시] 2023.08.13 nulcheon@newspim.com |
신라 천년 사찰인 골굴사에는 독일 대원 274명과 포르투칼 대원 13명이 각 7개 팀으로 12일부터 19일까지 나눠 1박 2일간 불국사와 골굴사에서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이번 골굴사 템플스테이는 경주시가 잼버리대회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고찰에서 한국 전통불교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마련했다.
이들은 선무도(Zen Martial Art) 공연 관람, 명상, 참선, 스님과의 차담, 사찰음식 만들기 등 사찰마다 특화된 불교문화를 체험한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한 독일 대원은 "골굴사 스님이 너무 친절하게 한국의 불교역사와 문화, 음식에 대해 알려주셨다"며 "자연과 조화롭고 아름다운 곳에서 내면의 평화를 찾을 수 있었고 그간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어 내년에 또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12일 골굴사를 찾아 템플스테이를 체험하고 있는 잼버리 독일 대원에게 환영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경주시]2023.08.13 nulcheon@newspim.com |
이번 템플스테이와는 별개로 독일 대원 400여명이 12일부터 17일까지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등을 일원으로 관광문화 체험을 위해 경주를 방문한다.
또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대원 130여명도 12일부터 13일까지 경주 관광문화 체험 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한다.
경주시는 관광문화 체험을 위해 방문한 이들에게 관광 안내지도와 책자 등을 나눠주며 찬란한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일정과 코스를 안내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잼버리 대원들이 지역에서 머무르는 마지막 날까지 한국과 경주에 대한 좋은 추억과 경험을 남길 수 있도록 대원의 안전 등을 위해 행정력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