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3일간 1차 채용면접...청년일자리·인구유입 한 몫 '톡톡'
[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의 2024년 신규간호사 1차 채용면접에 응시자 83%가 타 지역 거주자로 나타났다.
신규직원 유입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안동시 인구 증가에 한 몫을 톡톡이 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17일 안동의료재단에 따르면 이번 신규간호사 1차 채용면접은 전날인 16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이 16~18일까지 3일간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2024년 신규간호사 1차 채용면접을 진행한다.[사진=안동병원]2023.08.17 nulcheon@newspim.com |
안동병원 컨벤션홀에서 3일간 진행되는 면접전형은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간호업무 실무자와 관리자의 2단계 섹션별 면접, 대표이사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면접은 거리두기 배치, 면접 대상자 시간대별 분산, 소독 등 철저한 방역조치를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번 1차 채용면접에는 1차 서류합격자 약 600여명이 응시했다.
이 중 안동 외 거주 지원자는 약 500여명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이들 응시자들이 안동 내 숙박시설, 음식점 등을 이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고 있는 셈이다.
대구에서 온 김 모씨(24)는 "부모님과 하루 전 안동에 도착하여 병원도 둘러보고, 숙박하며 면접을 준비했다. 권역응급의료센터, 닥터헬기 등 가장 많은 국가정책사업을 수행하는 병원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꼭 합격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동의료재단은 타 지역 출신 신규직원을 위해 올해 6월 교육관을 공식 개관하고 상반기에 91명의 신규직원이 안동시로 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안동의료재단은 간호인턴제도, 교육간호사제도 및 팀 간호, 간호문화개선 활동 등으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안동시는 과거 최대 27만 명에서 현재 약 15만 명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지방소멸지역으로 분류됐다.
안동지역의 출산율은 과거 1900명에서 현재 약 700명으로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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