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뉴스핌 주최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음악의 탄생' 우수상의 주인공 감성스폰지가 이 대회가 다시 열린다면 또 참가하겠다며 대상 수상의 의지를 밝혔다.
뉴스핌이 주최하고 감엔터테인먼트가 주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음악의 탄생'이 지난 1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6월 17일 강원도 동해에서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7월 21일 서울 2차 예선을 거쳐 총 20팀(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번 오디션에서 강원 예선 우승으로 본선에 진출한 감성스폰지가 우수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엠아트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유튜브 오디션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음악의 탄생' 본선에서 박라현 심사위원장이 감성스폰지에게 우수상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종합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고 감엔터테인먼트에서 주관하는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음악의 탄생'은 유튜브 안다(ANDA)TV를 통해 공개된다. 2023.08.11 mironj19@newspim.com |
"대회 준비하면서 고민이 많았어요. 다른 경연에서 좋은 결과를 못 받아와서 마음이 안좋았는데 오늘 과분한 상을 주셔서 더 많은 합주와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특히 감성스폰지의 프론트맨 이종서는 2005년생으로 고3이란 어린 나이에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에 참가하게 됐다. 어린 나이에 참가한 것 치고는 우수상이란 좋은 결과를 받아들었지만, 처음 참여 계기는 무대공포증 극복을 위해서였다.
"제가 무대공포증이 너무 심해서 극복하고자 했다. 다른 경연도 많이 알아보다가 경연 사이트에서 이 오디션 공고를 봤어요. 싱어송라이터라는 게 제 음악 방향성과 취지가 맞아서 지원을 하게 됐죠. 아직 음악을 한 기간이 길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기타 치면서 진솔한 음악을 하고 싶고 감성스폰지와 어울리는 음악을 계속하고 싶어요."
감성스폰지는 본선 무대에서 돌아가신 할머니에 대한 마음을 담은 곡 '할미꽃'을 열창했다. 잠시 마이크가 나오지 않아 당황한 듯 했지만 다른 참가자들의 격려의 박수에 "서프라이즈~"라고 밝게 응수하며 무대를 이어갔다. 어쿠스틱한 분위기 속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무대로, 잔잔하면서도 깊은 보컬이 돋보였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리엠아트센터에서 열린 국내 최대 유튜브 오디션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음악의 탄생' 본선 무대에서 참가번호 7번 감성스폰지(이종서)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종합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고 감엔터테인먼트에서 주관하는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음악의 탄생'은 유튜브 안다(ANDA)TV를 통해 공개된다. 2023.08.11 leemario@newspim.com |
"'할미꽃'이라는 곡을 선보였는데 원래 하려던 곡은 아니었어요. 본선을 준비하면서 안다TV 유튜브 채널에 올라오는 참가자 분들 영상을 보니까, 감성팔이가 아니면 내가 이길 수가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이 곡은 저도 쓰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고 가사를 적으면서도 스스로한테 공감이 많이 됐던, 진솔한 곡이어서 다른 분들께도 감동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어요."
감성스폰지는 지난 6월 17일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의 첫 지역예선인 충청·강원권 대회에서 강원 지역 우승을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당시 그는 '어릴적 이야기'를 통해 부모님에 대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내 현장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예선에서 기억에 남는 심사평이라면, 가사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신 게 기억이 남아요. 그동안은 제 목소리가 자신감이 없는 편이라 생각했는데 서정적이고 곡이랑 잘 어울린다는 과분한 칭찬을 해주셔서 인상깊었죠. 본선에서 마이크가 안나왔을 땐 철렁했죠. 원래도 긴장을 정말 많이 하는 타입인데 마이크까지 안나와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했지만, 그래도 참가자 분들이 격려해주셔서 오히려 긴장을 푸는 계기가 됐어요."
[동해=뉴스핌] 정일구 기자 = 17일 오후 강원 동해시 평생학습관에서 열린 국내 최대 유튜브 오디션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음악의 탄생' 첫 지역예선 충청·강원권 대회에서 참가번호 4번 감성스폰지(이종서)가 경연을 펼치고 있다. 종합통신사 뉴스핌이 주최하고 감엔터테인먼트에서 주관하는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음악의 탄생'은 유튜브 안다(ANDA)TV를 통해 공개되며, 이날 충청·강원권 예선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오디션이 진행된다. 2023.06.17 mironj19@newspim.com |
아직 19살이라는 어린 나이인 만큼, 당장은 입시 준비에 열중할 생각이다. 하지만 그만큼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뉴스핌 주최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이 그에게 첫 번째 문을 열어준 만큼 또 기회가 온다면 대상을 노려볼 생각이다.
"지금 고3으로서 실용음악과 입시 준비하고 있는데 당장은 그게 가장 큰 산이에요. 이번 오디션을 통해서 자신감이 좀 올라가기도 했고, 차근차근 올라가려고 노력해서 더 좋은 결과를 얻고 싶기도 해요. 만약 뉴스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을 또 한번 개최한다면 다시 한 번 참가해서 대상을 받을 수 있게, 성장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우수상 수상자 감성스폰지 '할미꽃'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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