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팜젠사이언스(대표 박희덕, 김혜연)가 지난 17일 암, 난치성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공동 연구협약을 서울대학교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에서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신영재 군수, 예상규 연구소장을 비롯한 협약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팜젠사이언스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성 질병 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신속한 대응기반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암·난치성 희귀질환 등의 치료제를 개발·공급하기 위해 공동 대응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협의체는 연구개발(R&D)와 생산, 산업화라는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또한 협의체에 참여한 산학연 18개 기관의 보유시설과 인적자원 및 네트워크를 공동 활용하여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주관을 맡은 서울대학교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예상규 소장은 "향후 우리나라의 주력 미래산업 분야가 될 바이오산업 발전에 필요한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참여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상호 협력하는 협의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국가 감염병 신속 대응 체계에 합류한 제약사로서 연구, 생산, 허가 등의 개발 전 과정에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동시에 자체 연구 중인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역량을 통해 본 협의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팜젠사이언스는 전세계적인 코로나 펜데믹 상황에서 관계사인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진단키트를 통해 미 국방부를 비롯한 미국 등 글로벌 국가 감염병 관리차원의 신속대응 주요 파트너로서 역량을 확보한 바 있다.
18개 협약 기관은 팜젠사이언스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울대학교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재)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 대한면역학회, 대한약리학회,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 ㈜셀트리온, 에이치케이이노엔(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앱클론(주), 아이진(주), 에이피트바이오(주), ㈜다안바이오테라퓨틱스, ㈜온코빅스, 핑거포인트랩(주), ㈜이지스바이오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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