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투자 유치·상가 공실·관광 등 분야별 대책 강조
시민과 함께하는 내년 시책 경진대회도 참여 독려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22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어려워진 경제상황 속에서 시의 경제활성화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경제가 어려울수록 투자심리를 회복할 수 있는 지자체 차원의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민간투자 유치·상가 공실·관광 등 분야별로 활성화 할 수 있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한 최민호 시장.[사진=세종시] 2023.08.22 goongeen@newspim.com |
이와 함께 "중앙정부를 비롯한 전 지자체가 경기침체에 따른 세수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라며 "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민생사업이 집행의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불필요한 예산을 절감하고 신규 사업이라도 민생을 기준으로 사업을 재검토 해 줄 것"을 간부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구체적인 사업을 거론하지는 않았고 전반적으로 모든 사업에 대해 말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세수부족으로 오는 10월 약 1000억원 감액 추경을 앞두고 전날 민주당 의원들이 '시장의 공약예산 보다 민생예산을 먼저 챙겨야 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간접적으로 답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최 시장은 현재 진행 중인 '시책구상경진대회'를 활용해 미래전략수도 세종으로 나아가기 위한 교두보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9월 5일까지 시민과 시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미래전략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내년도 시책구상 경진대회를 추진 중이다. 우수시책은 검토를 거쳐 시정 4기 정책으로 활용된다.
최 시장은 이에 대해 "시책구상 경진대회를 통해 참신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신규 공무원이 일하고 싶은 혁신적인 지자체가 돼야 한다"며 "시민과 공무원이 합심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도 당부했다.
끝으로 최 시장은 현재 국가 전체적으로 경제위기상황임을 강조하면서 "시민과 함께 아이디어를 모아 투자심리 회복과 세종시 전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게 직원들도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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