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전북시군의회의장협 "국민이 납득할 검증으로 잼버리 파행 책임 따져라"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10:15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10:15

[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지역 14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28일 성명서를 내고 "전북도 책임론에 근거를 삼는 감사나 감찰이 아닌, 국민 모두가 납득할만한 검증으로 사태의 본질을 규명해야 한다"며 "잼버리 파행을 이유로 전북에 예산상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행사 준비 과정이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깊은 반성과 함께 사실관계에 입각한 실패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야겠지만, 파행의 모든 책임을 전 정부와 전북도에 전가하는 행태는 바람직스럽지 않다"고 주장했다.

전북시군의회의장협은 28일 잼버리 검증 파행책임 관련 성명서를 냈다. [사진=전주시의회] 2023.08.28 obliviate12@newspim.com

특히 "전북도를 겨냥한 집중 감사와 국정조사 등은 파행의 원인을 규명하고, 향후 이러한 실패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다기보다는 꼬리자르기식 책임설정이란 오해를 살 소지가 있다"며 전북도가 정쟁의 희생양이 되어가는 모양새에 우려를 표명했다.

또 "여당이 나서 전북도의회는 물론 전북지역 14개 시·군의회를 표적 삼아 지방의회 무용론까지 거론하는 것은 이번 사태를 기화로 지방자치의 근간을 흔들려 하는 모습으로까지 보여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

이어 "이번 파행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철저히 재조사·검증해야 할 것이다"며 "다시는 이런 허탈감과 상처가 국민과 전북도민에게 돌아가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더했다.

새만금 잼버리 파행을 이유로 낙후된 전북에 또다른 예산상 불이익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란 입장도 내놨다.

협의회는 "잼버리 파행의 여파로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이 각종 예산 지원에 불이익이 우려되고 있는 점 역시 재고해야 마땅할 것이다"며 "전북은 수도권이나 영남·충청권에 비해 매우 낙후된 곳으로 지역 균형 발전이란 측면에서 더욱 적극적인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이번 행사의 파행을 이유로 예산상 불이익을 받는다면 전북은 지금보다 발전은커녕 더욱 낙후된 나락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며 "지역균형발전 또한 요원하게 될 것이다"며 전북지역 발전에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간곡히 호소했다.

oblivia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