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일본 오염수 방류① 新투자키워드로 주목받는 '4대 섹터'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14:04

최종수정 : 2023년08월30일 13:00

방사선 측정&핵오염수 핵폐기물 처리 섹터

이 기사는 8월 24일 오전 12시05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금일(24일) 오후 1시부터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결정하면서 파급 영향에 대한 우려감이 커진 가운데, 중국증시 일부 섹터에는 해당 소식이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며 관련 수혜주가 새로운 투자대상으로 떠올랐다. 

일명 '일본 오염수 방류 테마주'로 불리는 연계 종목들은 △방사선 측정 △핵오염수와 핵폐기물 처리 △염업(소금 생산) △담수 양식(국산 수산물) 등의 4가지 세부섹터로 분류된다. 

일본 오염수 방류가 30년간에 걸쳐 이뤄지는 만큼 그 영향 또한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 테마주들의 투자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대다수는 중소형주이며, 현지 매체에서 자주 거론되는 섹터별 대표 종목 대다수는 후·선강퉁 종목에 포함돼 있지 않아 한국인들의 직접 투자가 가능한 종목은 몇몇에 불과하다. 

1. 방사선 측정 테마주

우선 식품과 수산물 내 방사선 측정 기술이 일본 오염수 방류에 따른 수혜 영역으로 꼽힌다. 후선강퉁 거래 가능 종목은 화성창(華盛昌·CEM 002980.SZ)과 진안과기(辰安科技·GSAFETY 300523.SZ)의 두 곳 정도로 압축된다. 

① 화성창은 환경검사 및 측량기기 연구개발 업체로, 방사선 측정기 또한 화성창의 주력 생산제품 중 하나다.

8월 23일 종가 기준 시총은 44억3200만 위안으로 소형주에 해당한다. 참고로 중국증시에서 대형주·중형주·소형주는 시총을 기준으로 각각 500억 위안 이상, 100~500억 위안, 100억 위안 미만의 기준선에 따라 분류된다. 

밸류에이션 판단 기준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47.18배로 검측 기기 섹터 평균치(72.34배, 이하 소개되는 종목의 섹터는 중국 동방재부망의 분류를 기준으로 함)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올해 1분기 영업수익(매출)과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62%와 -17.03%를 기록했다. 2020년 순이익 기준 271.10%의 눈에 띄는 성장세를 기록한 화성창은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연속 역성장을 기록했다. 일본 오염수 방류라는 호재성 소식에 올 한해 어느 정도의 실적 개선을 이뤄낼 지 주목된다. 

② 진안과기는 공공 안전 및 비상 대응 소프트웨어 장비를 연구개발하는 업체로, 핵 방사능과 오염수 측정은 진안과기가 개발하는 제품의 대표 응용 영역 중 하나다.

23일 종가 기준 시총은 55억3400만 위안으로 소형주에 해당하며, PER은 737.36배로 온라인 서비스 섹터 평균치(62.60배)를 크게 웃돈다. 

지난해 순이익 성장률은 각각 104.33%에 달했다. 2021년 전년동기대비 273.14% 급감한 1억5900만 위안의 적자를 기록한 데 따른 기저효과 영향이 컸다. 올해 1분기에도 8.97%의 플러스 순이익 성장률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이 같은 상승세를 더욱 확장하며 주가 상승모멘텀 또한 키워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신화사 도쿄 = 뉴스핌 특약] 8월 22일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항의 집회에 나선 일본 시민들.

2. 핵오염수와 핵폐기물 처리 테마주

해양 핵오염수와 핵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수처리 기술의 업황 개선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대표적인 후선강퉁 거래 가능 테마주로는 융발핵전(融發核電 002366.SZ)과 원달환경보호(遠達環保 600292.SH)이 꼽힌다. 

① 융발핵전은 원자력 및 석유화학 장비 제조업체로, 핵 후처리 장비는 주력 생산 제품 중 하나다.

23일 종가 기준 시총은 132억7600만 위안으로 중형주에 속하며, PER은 30.29배로 전원 설비 섹터 평균치(35.62배)를 소폭 밑돈다. 

지난 2020년 순이익 기준 -132.88%의 역성장을 기록한 이후 2021년부터 2년 연속 플러스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49.93%의 순이익 증가율을, 올해 1분기에도 64.60%의 증가율을 달성했다. 

② 원달환경보호는 수질오염과 대기오염, 고체폐기물 처리 등 환경보호 산업에 관여하는 국유기업이다.

23일 종가 기준 시총은 52억2500만 위안으로 소형주에 해당하며, PER은 -225.72배로 환경보호 산업 섹터 평균치(39.66배)를 크게 밑도는 동시에 마이너스를 기록해 투자 리스크가 적지 않다. 

실적 변동성 또한 비교적 큰 편이다. 순이익 기준으로 2020년 마이너스 성장(-76.29%), 2021년 플러스 성장(100.43%), 2022년 마이너스 성장(-150.66%), 올해 1분기 플러스 성장(17.86%)을 기록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