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고용·물가 지표 앞두고 하락...베스트바이·비야디↑ VS 니오↓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22:31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21:32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번주 고용과 물가 등 굵직한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미 주가지수 선물이 소폭 하락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9일 오전 9시 20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선물은 전장 대비 5.25(0.12%) 내린 4436.75,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28.50(0.18%) 하락한 1만5067.2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만4540.00으로 54.00(0.15%) 밀리고 있다.

미국 식당의 구인 공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주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통화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물가 및 고용 관련 지표로 쏠리고 있다.

이날 개장 이후 나올 7월 JOLTs(구인·이직 보고서)를 시작으로 30일 8월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의 고용보고서, 31일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9월 1일에는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등 고용 지표가 연이어 나올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고강도 긴축의 여파에 뜨거운 노동시장 열기가 다소 주춤해졌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할 7월 구인 건수는 946만5000건으로 6월 958만2000건에서 줄었을것으로 예상됐다. 

또 내달 1일 발표될 8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6만5000명 늘었을 것으로 예상됐는데, 역시 7월 18만7000명 늘었던 데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과 더불어 물가 지표에도 관심이 쏠린다. 31일에는 연준이 중시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가 발표된다.

파월 의장이 이번 잭슨홀 미팅에서도 집중 거론한 만큼 시장은 PCE 지수를 특히 주목하고 있다. 의장은 지난 2개월간 PCE 가격지수가 낮게 나왔지만,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대한 확신을 얻기 위해서 더 낮아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7월 PCE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2%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6월에는 4.1% 올랐었다.  

지난 2분기 미국 국내총생산(GDP) 수정치(30일 발표 예정)도 관심거리다. 앞서 발표된 2분기 성장률 속보치가 2.4%였던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수정치가 속보치에서 대폭 상향된다면 연준의 추가 긴축의 근거가 될 수 있는 만큼 시장은 GDP 수치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경제 전망 모델 GDP 나우에 따르면 미국의 3분기 성장률은 5.9%로 관측되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의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쓰리엠(종목명:3M)의 주가가 급등한 데 힘입어 0.6% 상승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0.6%, 0.8% 올랐다.

다만 8월 거래일 불과 사흘 앞둔 가운데, 월간으로 주요 지수는 모두 하락세로 마감할 전망이다.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고용과 소비 등 경제 지표와 추가 긴축의 가능성을 열어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 등에 시장의 긴축 우려가 커진 탓이다.

높아진 긴축 경계심에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한 점도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를 중심으로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이날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4bp(1bp=0.01%포인트) 오른 4.236%,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1bp 오른 5.031%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주 한때 10년물 금리가 4.3%를 돌파하며 16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데에 비하면 다소 주춤해진 모습이다. 

뉴욕 맨해튼의 베스트바이 매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개장 전 특징주로는 미국 최대 가전 소매업체 ▲베스트바이(BBY)의 주가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회사의 2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돈 덕분이다. 2분기 회사의 조정 주당순익(EPS)은 1.22달러로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전망(1.06달러)를 웃돌았다. 매출도 95억8000만달러로 전망치(95억2000만달러)를 상회했다.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이커머스 기업 ▲핀듀오듀오(PDD)도 월가 예상을 웃돈 2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4% 가까이 뛰고 있다. 회사는 2분기 소비 심리에 낙관적인 변화가 포착됐다고 밝혔다.

역시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비야디(BYD)도 개장 전 주가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04.68% 늘었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반면 중국의 전기차 기업 ▲니오(NIO)는 주가가 6% 넘게 하락 중이다. 회사의 분기 손실이 월가 예상보다 큰 것으로 확인되자 실망한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섰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