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 특정활동 유무 중요치 않아"
모든 면접 대면…제시문 기반 질의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고려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593명을 선발한다. 모집 규모는 학생부교과전형 679명, 학생부종합전형 1844명, 실기·실적위주 전형 70명이다. 지원은 다음 달 11일부터 13일까지 가능하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 사이버국방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으로 나뉜다.
고려대학교 전경. [사진=고려대학교 제공] |
올해 수시모집 전형에서는 학교추천전형과 학업우수전형 간의 중복지원은 불가능하다. 학교추천전형은 재학생만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학교추천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교과) 80%와 서류 20%를 합산한 후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고려대는 교과성적을 정량 평가해 80% 반영하는 전형인 만큼 각 고교에서 학업을 성실하게 이수해 온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이라고 설명했다. 서류평가에서는 교과 이수 충실도와 공동체 역량을 평가한다.
학생부종합전형(학업우수전형, 사이버국방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재직자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달리 학교생활기록부를 중심으로 모든 기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정성적인 평가이기 때문에 학생부 기록 양이나 특정 활동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 지원자가 가진 각기 다른 강점 및 개별적 특성을 고려해 평가한다.
학업우수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 평가해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을 6분 동안 진행한다. 해당 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정환 인재발굴처장/제공=고려대학 |
계열적합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 평가해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를 합산한다. 제시문 기반 면접을 7분 동안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계열적합전형 의과대학 지원자만 다중미니면접(MMI면접)을 시행한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학생부종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를 종합 평가해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한다.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한다. 고른 기회는 제시문 기반 면접을 6분간 진행한다. 재직자 전형은 제출서류 기반 면접을 5분간 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2024학년도 고려대학교 수시모집 면접 평가는 대면 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고려대학교 인재발굴처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환 인재발굴처장은 "진학 후에도 학업을 잘 이어 나갈 수 있는 수험생이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chogi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