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15일 수시모집…1,729명 선발 예정
숭실역량·자소서 폐지·예체능 진로선택 반영 제외 등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숭실대가 올해 전체 모집인원(3029명)의 약 57%인 1729명을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모집기간은 다음 달 12일부터 15일까지다.
특히 숭실대는 올해 LG유플러스와 채용조건형 계약을 맺은 정보보호학과를 신설해 정원 20명 중 12명을 수시로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단계-서류종합평가 100%(3배수)와 2단계-1단계 성적 70%+면접 30%로 학생을 선발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없다. 단, 해당 전형은 정보보안경진대회, 사이버공격방어대회 등 본교가 인정하는 대회에서 입상한 자를 지원자격으로 한다.
수시모집의 전형별 모집인원은 ▲SSU미래인재전형 626명 ▲학생부종합전형(기회균형전형) 137명 ▲학생부종합(특수교육대상자전형) 35명 ▲학생부종합(SW우수자전형) 21명 ▲학생부우수자전형 435명 ▲논술우수자전형 267명 등이다.
숭실대학교 전경. [사진=숭실대 제공] |
먼저, 수시 대표 전형인 SSU미래인재전형은 2024년도부터 신설된 1단계 평가요소 숭실역량이 30% 반영된다. 이는 지원 학과에서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학과의 구성원으로서 적응 가능성과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 내용이다. 자세한 사항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돼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폐지되고 학생부 기재사항이 축소돼 면접의 중요성이 커졌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절차 및 질문 예시 등의 내용은 숭실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탑재된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책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생부우수자전형은 지난 선발 규모에 비해 12명 감소했다. 전형방법은 전년도와 같이 학생부 교과 성적 100%(공통과목·일반선택 80%, 진로선택과목20%)다. 공통·일반과목의 경우 모집단위에 따라 교과별 가중치가 달라 이를 잘 확인해 총점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상훈 입학처장. [사진=숭실대 제공] |
논술우수자전형은 2023년도와 비슷한 규모와 방식이다. 관심 있는 지원자는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과년도 기출문제를 확인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학생부우수자전형과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인문·경상계열은 4개(국수영탐(1)) 영역 중 2개 합 4등급으로, 자연계열은 4개 영역(국수영탐(1)) 중 2개 합 5등급이다. 지난해 수능최저기준 충족비율은 학생부우수자전형 47.5%, 논술우수자전형 50.3%로 수능최저기준 충족 여부가 두 전형의 당락에 중요한 요인이다.
한편 예체능우수인재전형 관련, 수험생 부담 완화를 위해 2024학년도부터 학생부 교과 성적에 진로선택을 반영하지 않는다.
각 전형별 일정이 다르므로 꼼꼼히 확인해야겠다. 논술고사는 11월 18일, 학생부종합(SSU미래인재전형) 면접은 12월 1일이며 학생부종합(SW우수자, 고른기회, 특수교육대상자전형)과 정보보호특기자전형 면접은 12월 2일에 각각 시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본교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