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6920대로 월 최대 실적 한 달 만에 경신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G 모빌리티는 지난 8월 내수 3903대, 수출 6920대를 포함 총 1만823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하기 휴가 등 조업일수 축소에도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지난 6월 이후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넘어선 것이다.
[사진= KG 모빌리티] |
수출은 호주, 헝가리, 스페인 등 지역으로의 판매가 늘며 9년 만에 월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 7월의 6805대를 한 달 만에 경신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4.4% 늘었다.
수출 차종별로는 토레스 1763대를 포함해 상품성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된 렉스턴 뉴 아레나와 렉스턴 스포츠&칸 쿨멘 그리고 더 뉴 티볼리 등이 고른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시장 한계 극복을 위해 신제품에 대한 글로벌 런칭 확대와 함께 신흥 시장 개척 등을 통해 수출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내수는 소비심리 위축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6% 감소했지만 누계 대비 13.9% 증가했다.
KG 모빌리티는 내수 판매 확대를 위해 더 뉴 티볼리에 이어 토레스 EVX를 이달 출시 예정이다.
KG 모빌리티 관계자는 "토레스는 물론 상품성 개선 모델의 글로벌 런칭 확대를 통해 9년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던 지난 달 수출을 한 달 만에 경신하며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동종업계 노사가 임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업계 최초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은 만큼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 전략 강구를 통해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ori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