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미래산업은 공시를 통해 "다이나믹디자인이 니켈신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 특수목적법인(SPC) '미래에스피씨'를 통해 1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미래산업의 두번째 풀 사이클 투자이다.
다이나믹디자인은 생산판매허가권(IUP-OP) 취득 및 환경영향평가(AMDAL)까지 완료한 인도네시아 니켈 광산 보유기업 PT. Bumi Nickle Pratama(PT.BNP)의 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미래산업은 지난 7월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에 피인수되며 기존 사업부문의 안정 화를 위한 구조조정과 함께 향후 지속성장을 위한 사업다각화 및 투자를 진행 중이다.
미래산업 로고. [사진=미래산업] |
미래산업은 그동안 추진해온 전략적 투자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차헬스케어'에 '대신-Y2HC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를 통해 130억 원의 첫 대규모 풀 사이클(Full-Cycle, 투자-기업가치증대-수익실현)투자를 진행했다.
이번 다이나믹디자인 CB에 출자한 100억 원은 미래산업의 두번째 풀 싸이클 투자로 인도네시아 현지 니켈광산 지분취득 및 사업진행에 쓰일 예정이다.
미래산업 관계자는 "자사는 본 사업인 반도체검사장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내부조직을 재정비하고, 경영의 효율화와 준법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반도체 장비기업으로의 성장을 추진 중이다"고 밝히며 "이번 투자를 통해 계열사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바탕으로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