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추석을 맞아 밀양사랑상품권 구매 한도를 9월 한 달 동안 기존 7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1일 밝혔다.
굿바비가 홍보하는 밀양사랑카드[사진=밀양시] 2023.09.01 |
시는 올해 859억원 규모의 밀양사랑상품권을 계획해 현재 625억원(73%)을 판매했고, 그중 종이상품권 50억원은 8월 말에 전액 소진됐다.
9월 한시적 한도 상향에 따라 카드는 80만원, 모바일은 2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10% 인센티브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시는 자본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9년 종이형 밀양사랑상품권 50억원을 최초 발행했다. 2020년 모바일 상품권(제로페이)을 도입하고 2021년 카드형 상품권(밀양사랑카드)을 출시했다.
시는 KB와 연계한 밀양사랑카드 KB페이 간편 결제를 통해 결제 범용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KB페이 간편 결제 홍보를 위해 9월부터 10월 말까지 신규 밀양사랑카드를 등록하는 사용자에게 5000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추석을 맞아 밀양사랑상품권으로 가족들과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면서 "밀양시는 앞으로도 서민 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보탬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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