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연대와 공동 대응 방안 모색"
미국, 중국, 일본, 한국 패널로 참여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 결의문 채택·발표 예정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일 국회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는 국제 공동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 세계 우려에도 불구하고, 일본이 지난 8월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함에 따라 국제적 연대와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히 오염수 투기를 반대하는 각국 관계자들이 직접 국회에 모이거나 화상으로 실시간 참여해 방류 중단을 논의하는 최초의 국제회의"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나흘째 단식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런던협약·의정서 당사국 친서 발송 기자회견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9.03 leehs@newspim.com |
회의에는 조셉벅슨 미국 워싱턴사회적책임의사회 핵무기철폐위원회 공동대표, 최광철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 대표가 미국 측 패널로, 장무휘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 교수가 중국 측 패널로, 마쓰쿠보 하지메 일본 원자력자료정보실 사무국장이 일본 측 패널로 참여한다.
한국 측 패널은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 국제협력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용선 민주당 의원이 현장 참석하고 남기정 서울대학교 일본연구소장이 사회를 맡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행사 주관인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회 김준형 위원장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 위원장인 우원식 민주당 의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한 패널들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에 따른 각국의 상황과 반응을 공유하고 이에 따른 공동 대응 방안을 토론하는 동시에 관련국 간의 협력을 끌어낼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회의 직후에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한 국제적 공동 대응 및 연대 외연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공동결의문을 채택해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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