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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尹대통령 지지율 33%...민주 7%p↑ 급상승

기사입력 : 2023년09월08일 11:24

최종수정 : 2023년09월08일 11:24

갤럽 여론조사...대통령 부정평가 1%p 내린 58%
총선 '정부 견제' 50%, '정부 지원' 37%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3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발표됐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34%, 더불어민주당은 7%p 오른 34%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5~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직무수행을 긍정평가한 비율은 33%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부정평가는 58%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p) 내렸다.

[자료=한국갤럽]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6%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국방·안보'(7%)가 2위였으며 '결단력·추진력·뚝심'·'전반적으로 잘한다'(각각 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16%로 1위였고, '외교'(12%), '경제·민생·물가'(10%), '독단적·일방적'(7%) 등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같은 34%, 더불어민주당은 7%p 오른 34%, 정의당은 2%p 내린 3%, 무당층은 28%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한 주 만에 지지율을 회복해 국민의힘과 동률을 보였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결과 기대와 관련해선 정부 지원(37%)보다 견제(50%)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제22대 총선에서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0%로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37%)보다 많았다.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를 기대하는 '정부 지원론'이,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를 기대하는 '정부 견제론'이 우세했다.

내년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 어느 당을 선택할 것인지 물은 결과 민주당이 40%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 36%, 정의당 7%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전체 응답률은 1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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