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분양

속보

더보기

소득 절반이 주택구입비, 분양가 상한제 적용 '음성우미린' 각광

기사입력 : 2023년09월11일 10:30

최종수정 : 2023년09월11일 10:30

1분기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 서울 175.5, 전국 71.9, 여전히 높은 수치
전국 최저 분양가, 음성우미린 풀하우스로 수요 몰려

[서울=뉴스핌] 조한웅 기자 = 전국 주택구입부담지수가 2분기 연속 내림세에도 실수요자가 접근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런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서울의 경우 주택구입에 소득 절반가량을 대출 원리금 상환에 지출해 주택구입 부담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우미린 풀하우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71.9로 전분기(81.4) 대비 9.5포인 내림세를 보였다. 서울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분기 175.5로 지난해 3분기(214.6)에 이어 4분기(198.6) 대비 23.1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편이다.  

주택구입부담지수는 중간소득가구가 표준대출을 받아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의 자기 소득에서 차지하는 부담액을 나타내는 지수다. 지수가 낮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완화된다는 의미로 주택가격과 대출금리가 낮아지거나 소득이 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하락한다.

서울에서 주택담보대출원리금 상환에 가구소득의 약 25%를 부담하면 주택구입부담지수는 100으로 산출되어 지수가 높을수록 주택구입부담이 가중됨을 뜻한다.

 이는 서울의 중간소득 가구가 지역의 중간가격 주택을 구입할 경우 소득의 약 44%를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지불해야 한다는 의미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으로도 금융당국의 규제기준인 40%를 넘어선다. 

여기에 인건비와 자잿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아파트 공사비가 '3.3㎡당 800만~1000만원 시대'가 도래했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7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1626만원을 기록하는 등 주택구입 부담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 부담이 적은 분양가 상한제 단지들이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며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 음성에 들어서는 '음성 우미린 풀하우스'가 대표적이다. 이 아파트는 3.3㎡당 최저 800만원대로 책정되어 전국 최저수준의 경쟁력 있는 분양가가 눈에 띈다.

여기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에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더해 구매 부담을 크게 줄였다. 1차 계약금만 있으면 입주때까지 자금 부담없이 내집마련이 가능하다. 또한 계약금 발코니 확장 시 다양한 무상제공 품목(타입별 상이)도 제공한다. 

특히 최근 음성에는 첨단기업 발 대형 호재도 많아 합리적 분양가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이차전지 전극 전문 생산 기업인 JR에너지솔루션이 3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채결했고, 본사도 청주 오창에서 음성으로 이전한다. 유한양행도 600억원을 투입해 용산산업단지 내 의약품 생산공장을 건설해 신약 개발에 나선다.

원료의약품 제조기업인 연성정밀화학도 용산산단에 2028년까지 1500억원을 들여 공장을 신설키로 했다. 시가총액 100조원을 웃도는 국내 대표 이차전지 회사도 음성에 들어올 예정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구입부담지수가 내림세에도 소비자들이 주택을 구입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라며 "분양가도 오늘이 가장 싸다는 얘기가 무색할 정도로 고공 행진 중이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단지 등 합리적인 분양가 단지에 매수세가 붙고 있다"고 말했다.

whits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