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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중국포럼] 민융이 옌청 주한대표처 대표 "녹색 발전 모델, 韓과 상생"

기사입력 : 2023년09월12일 11:57

최종수정 : 2023년09월12일 11:57

"한국과 신에너지 등 경협 모델 모색"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옌청은 한국과 함께 신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양국 간의 기술, 산업, 및 자원 등 각자의 장점을 활용해 신에너지 산업의 빠른 성장의 혜택을 나누고자 합니다."

민융이 중국 옌청시 주한대표처 대표는 12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뉴스핌 중국포럼'의 발표자로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녹색 경제를 지향하는 옌청이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을 발굴하고, 양국의 교류를 촉진하겠다는 목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민융이(閔永一) 중국옌청(鹽城)시주한대표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뉴스핌 중국포럼 '2023 한·중, 경제는 미래로...'에서 '친환경 저탄소, 중한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핵심 프로젝트 발표를 하고 있다. 이번 중국포럼은 대한민국 경제의 재도약 가능성과 활로, 한중 경제의 상생 방안을 짚어보기 위해 마련됐다. 2023.09.12 choipix16@newspim.com

민융이 대표는 옌청에 대해 "한중(옌청)산업단지를 통해 협력교류를 지속적으로 촉진해왔다"며 "현대, 기아, SK전지, 모비스 등 900여개의 한국 투자 프로젝트와 우수 기업이 옌청에 진출했으며 한국 기업의 총 투자액은 13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옌청은 일대일로, 장강삼각주 통합발전, 장쑤 해안 발전, 화이허 생태경제벨트 등 국가 전략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유치한다"며 "장강삼각주의 지리적 위치 및 광대한 지역 면적, 통합 물류 시스템, '풍·광·화·기·수소' 통합발전 등 에너지 자원, 녹색 생태, 인재와 네트워크 자원을 갖춘 사업환경을 형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자연환경을 살려 녹색 저탄소 발전 모델 지역을 구축하는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민융이 대표는 "장강 삼각주 지역에서는 천만 킬로와트에 달하는 규모의 신에너지 발전 시설이 최초로 설립됐다"며 "장쑤성에서는 전국 최초의 탄소제로 산업단지를 건설 중이며, 장강 삼각주 지역의 탄소제로 산업 클러스터 형성을 촉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융이 대표는 추후 한국과 협력하여 새로운 경제무역 협력 모델을 모색하겠다는 비전을 선언했다. 그는 "디지털 무역과 국경 간 전자상거래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시장 잠재력 발굴을 통해 양쪽 간의 무역 양과 질을 높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옌청은 친환경 자동차 및 핵심 부품, 친환경 신에너지, 신세대의 IT산업, 신소재, 보건과 함께, 디지털 경제와 해양 경제로 이뤄진 5+2 특별 산업과 23개 주요 산업 체인을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옌청은 최근 서울과의 노선이 재개설된 중국 도시로, 부산, 인천과 같은 주요 항구도시와의 직항 노선 또한 개통됐다. 옌청은 하반기에 제5회 한중무역투자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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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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