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MLB] 류현진 4.2이닝 무실점 호투... 토론토 와일드카드 2위 견인

기사입력 : 2023년09월18일 08:24

최종수정 : 2023년09월18일 08:26

무사 2, 3루 위기 2차례 넘겨... 5이닝 못채워 4승 실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현진이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을 펼쳤으나 시즌 4승 달성에 실패했다. 승리 투수 요건인 5이닝에 아웃 카운트 1개를 남겨두고 강판했다. 4.2이닝 무실점 피칭으로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3연승한 토론토는 이날 패한 텍사스를 끌어내리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자리에 올랐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6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두 차례 무사 2, 3루 실점 위기에서 노련한 투구로 실점하지 않았다. 시즌 전적은 그대로 3승 3패. 평균자책점은 2.93에서 2.62로 떨어뜨렸다.

[토론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2023.9.18 psoq1337@newspim.com

류현진은 1회초 삼자 범퇴로 막았다. 선두 타자 세단 라파엘라를 우익수 뜬공, 후속 타자 롭 레프스나이더를 헛스윙 삼진, 저스틴 터너는 좌익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 2회초 선두 타자 라파엘 디버스에게 내야 안타, 이어 애덤 듀발에겐 좌전 인정 2루타를 내줘 무사 2, 3루 위기를 초래했다. 후속 타자 파블로 레이예스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야수가 홈 송구로 3루 주자 데버스를 잡아내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 트레버 스토리는 중견수 직선타, 후속 바비 달벡은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3회도 선두 타자 리스 맥과이어에게 중전 안타, 후속 라파엘라에게 좌전 2루타를 내주고 무사 2, 3 위기를 맞았다. 레프스나이더에게 바깥쪽 체인지업을 던져 좌익수 뜬 공으로 잡았다. 타구가 짧아 3루 주자가 태그업하지 못했다. 이후 터너를 3루 땅볼로 처리한 뒤 디버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가 됐고, 듀발을 우익수 뜬공으로 이닝을 마쳤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스토리에게 내야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채프먼이 실책을 범하며 다시 출루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달벡에겐 좌전 안타를 맞고 1사 1, 3루가 됐다. 후속 타자 맥과이어를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마무리했다.

[토론토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열린 보스턴과 홈경기에서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9.18 psoq1337@newspim.com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레프스나이더에게 안타를 맞았다. 후속 타자 터너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데버스에 볼넷을 내주고 말았다. 이때까지 투구수 83개.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불펜 가르시아를 호출했다. 가르시아는 듀발을 삼진으로 잡았다. 류현진이 올 시즌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한 건 타구에 맞아 교체된 지난 달 8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 이어 두 번째다.

토론토는 5회말 돌턴 바쇼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려 2-0으로 달아났고 7회초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9회초 2사에서 불펜 투수 에릭 스완슨이 디버스에게 좌월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9회말 1사 1루에서 나온 채프먼의 끝내기 적시타로 극적인 3-2 승리를 맛봤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