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총선GO!] '박근혜 키즈' 손수조 "경기북부에 미래·희망의 정치 씨앗 심고 싶다"

기사입력 : 2023년09월20일 09:35

최종수정 : 2023년12월12일 16:54

"동두천·연천 품은 경기북부 밀알 정치인 될 것"
"미래 대한민국 청년 정치의 마중물 되겠다"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정치를 떠난 지 10년만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민다. 그러나 이젠 나를 내세우는 정치가 아닌 씨앗 정치 밀알 정치를 하고 싶다. 대한민국 미래 세대를 위한 씨앗을 심고 싶다. 더 큰 대한민국 더 큰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동두천, 연천을 품은 경기북부는 미래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것이다."

손수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희망포럼 동두천지회장. [사진=손수조]

20일 뉴스핌이 만난 30대 정치인 손수조는 10년 전 부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배를 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찬 모습, 아니 더 성숙하고 생기가 넘치는 모습이었다. 지난 2012년 4월 11일 치러진 19대 총선 당시 민주통합당 후보였던 문재인과 박근혜 키즈로 알려진 새누리당 손수조 후보 자객 공천은 '꽤'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다. 문재인 50.04%, 손수조 43.75%.

손수조는 그날을 회고하며 "졌다는 생각보다. 배움의 과정이었다. 젊은 패기로 나선 정치인의 길을 쉽게 생각했다"며 "그 후 10년이지나 동두천에서 장례지도사를 하면서 치유의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 동두천 연천 지역에서 제2의 고향을 꿈꾸며 3년째 장례지도사로 활동하면서 '장례'는 다시 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상처를 마주하며 나와의 화해를 하고 서로의 상처를 확인하며 서로 화해하기도 한다. 그래서 지금 나는 정치인으로 다시 살아보려 한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물론 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그 첫 시작은 동두천 시민들의 권유가 있었다. 10년이 지난 손수조를 기억하는 시민들이 아직도 있다는 게 신기하기도 했다. 또한 장례지도사를 하며 성실한 모습에 손수조 같은 성실한 사람이 다시 정치로 복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매일 나 자신을 성찰하고 성찰했다. 결심을 하고 나니 마음이 후련했다. 이제 경기북부에 미래 대한민국 정치를 위한 씨앗을 심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수조는 "죽을만큼이나 비장한 각오로,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2030세대 정치인들이 다시 깨어나는데 마중물이 되고 싶다. 늘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는 청년 정치인이 되고 싶다. 앞으로 통일을 준비하는데 경기북부는 지리적 요충로, 북한을 넘어 유라시아 대륙으로 진출하는 경제 산업 미래를 향한 대한민국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손수조는 3년 간 성찰과 회복 치유서로 '손수조, 장례지도사가 된 청년 정치인'이라는 책을 썼다.

이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10년 전 손수조와 나는 선거 마지막 날 밤까지 그의 지역구 곳곳에서 유세를 펼쳤다. 국회의 가장 높은 곳까지 올랐던 사람으로서 다소 멋쩍기는 했으나 그와 함께 최선을 다했다. 그러나 당찬 20대를 우리 사회가 받아들이기에는 뭔가 낯설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그는 아직 30대다. 시련과 고초는 그를 더욱 당당하게 만들고 성숙시켰지만 아직도 벽이 높다. 손수조의 삶이 우리 사회 기득권의 문턱을 깨는 데 일조하기를 바란다"고 조언했다.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은 "손수조 씨는 나의 제자이자 친구다. 남녀노소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마음을 터놓고 친구가 되는 것이 그의 매력이다. 본인을 내려놓고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아는 정치인이다"고 말했다.

장태평 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은 "미래정치를 꿈꾸는 손수조가 늘 믿음직스럽다. 손수조는 10년 전에 20대 청년으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서 신선하고 깨끗한 정치실험을 시도했다. 두 번 낙선했지만 실패는 아니었다. 크게 성장하는 계기였다. 국민이 갈망하는 미래정치를 이뤄줄 방안을 모색하며 광야에서 크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현장정책회의에서 인사말하는 손수조. [사진=손수조]

◆ 손수조가 걸어온 길

▲현)경기북부특별자치도 희망포럼 동두천지회장 ▲현)손수조 TV 유튜브 운영 ▲현)리더스클럽 대표 ▲현)상조회사 모시닷컴 총괄이사 ▲전)대통령인수위원회 위원 ▲전)제1기 청년위원회 청년발전분과 분과위원장 ▲전)새누리당 중앙 미래세대위원장 ▲전)새누리당 사상구 당협위원장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사진
대법 "대법원장 청문회 출석 곤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은 조희대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이 오는 14일 예정된 '사법부의 대선개입 의혹 진상규명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국회에 전달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12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재판에 관한 청문회에 법관이 출석하는 것은 여러모로 곤란하다는 입장"이라며 "출석 요청을 받은 16명의 법관 모두 '청문회 출석요구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희대 대법원장. [사진=뉴스핌DB] 앞서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 1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서 무죄를 선고한 항소심 판결을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사건을 파기환송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후보 사건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심리·선고해 사실상 대선에 개입했다며 대법원장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과 증인·참고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했다. 청문회 증인으로는 조 대법원장과 판결에 관여한 대법관 11명이 전원 채택됐으며 대법원 수석·선임재판연구관, 대법원장 비서실장, 법원행정처 사법정보화실장 등 판사들도 포함됐다.  shl22@newspim.com 2025-05-12 18: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