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운맛 라면...젊은 1인 가구에 인기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세븐일레븐은 지난 4일 출시한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이 컵라면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다고 21일 밝혔다.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은 기존 세븐일레븐 대표 PB라면인 '대파라면'과 오뚜기의 대표 매운 맛 라면 '열라면'을 콜라보해 대파라면의 시원한 맛과 열라면의 매운 맛을 절묘하게 조화 시킨 상품이다. 출시 일주일만에 세븐일레븐 컵라면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사진= 세븐일레븐] |
세븐일레븐 '세븐셀렉트 대파열라면'의 인기 요인은 요즈음 대세 식품 원료로 자리잡은 '대파'와 경기불황에 대세 트렌드로 자리잡은 '매운 맛'의 만남이다.
실제 많은 고객들이 꼽은 대파라면의 매력 포인트도 풍성한 대파 건더기와 함께 스코빌 지수 5000SHU의 강하면서도 시원한 매운 맛이다.
상권별로는 독신가구 입지의 매출 비중이 30%로 가장 높게 나타나 이슈성이 높은 상품에 민감한 젊은 1인가구 고객이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오피스와 유흥가 입지 매출 비중도 15%대로 나타나 직장인들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점심식사 대용으로 즐기거나 음주 후 해장 라면으로도 많이 즐기는 것으로 분석된다.
안종현 세븐일레븐 라면 MD는 "대파열라면이 컵라면 1위를 차지한 데는 최근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대세 트렌드를 잘 파악해 서로 접목시킨 것이 주요하게 작용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읽어내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히트상품들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