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도어락 지문 흔적 살펴 여성 집 침입하려 한 성폭행 전과자 벌금형

기사입력 : 2023년09월23일 08:00

최종수정 : 2023년09월23일 08:00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이웃 여성의 현관문 도어락 지문 흔적을 이용해 집에 침입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정원 부장판사)는 주거침입미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비밀준수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벌금 6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4월 서울 강동구에서 자신의 주거지 이웃인 피해자 여성의 도어락 비번을 알아내 침입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사진=뉴스핌DB]

A씨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도어락을 누를 때 묻은 지문 등의 흔적을 이용해 도어락의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방법을 습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같은 방법으로 비밀번호를 알아내 피해자의 집에 침입하려 했으나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를 들은 피해자에게 발각되어 미수에 그쳤다.

또한 A씨는 지난 2018년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위계등간음)으로 징역형을 선고 받은 전과자였음에도 주거지를 변경 사항을 관할서에 제출하지 않은 혐의 역시 받았다. A씨는 피해자의 집에 침입하려던 행위가 발각되자 급하게 이사를 하면서 주거지 변경 사항을 관할서에 신고하지 않았다.

현행법에 따르면 성범죄 신상등록대상자는 제출한 신상정보가 변경된 경우에는 그 사유와 변경내용을 변경사유가 발생한 날부터 20일 이내에 관할 경찰관서의 장에게 제출해야 한다.

재판부는 "도어락에 남겨진 지문을 보고 호기심으로 7자리 비밀번호를 눌렀는데 한 번에 현관문이 열렸다는 A씨의 변명은 상식에 현저히 반한다"며 "해당 행위로 인해 피해자의 주거의 사실상의 평온이 심각하게 침해됐다"고 질타했다.

다만 "범행 발각 후 곧바로 주소를 이전하면서 변경된 신상정보를 정해진 기간 내에 제출하지 못하였던 것으로 보이는 점"을 양형 이유로 들었다.

dosong@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