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李 체포동의안 가결 후 방탄 과열…민생입법 공백 피해는 국민 몫"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기현 "가결표 색출, 피의 복수…소름끼치는 마녀사냥"
윤재옥 "인민 재판 방불케 하는 배신자 색출 우려스러워"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민의힘은 25일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과 관련 민주당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내홍에 대해 맹폭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민주당이 당 대표 개인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 공당 본연의 역할과 본분을 되찾고, 여당과 함께 민생 정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며 "그러나 지난 사흘 간 민주당이 보여준 행태는 실로 참담한 실정"이라 비판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오히려 민주당의 방탄이 더 과열되고 있다"며 "그간 검찰을 향했던 민주당의 가짜뉴스, 좌표 찍기 공세가 이젠 법원을 표적으로 삼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일격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9.25 leehs@newspim.com (왼쪽부터 윤재옥 원내대표, 김기현 대표, 김병민 최고위원.)

김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체포동의안 가결표 색출, 피의 복수와 같은 소름끼치는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살인 암시글까지 등장하는 한편, 소속 의원들은 국회법이 규정한 비밀 투표의 원칙을 어기고 부결 인증샷을 공개했다"고 꼬집었다. 

그는 "가짜뉴스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김의겸 민주당 의원은 이 대표의 영장 담당 판사가 법무부 장관과 대학동기라는 가짜뉴스를 생산해냈다"며 "조금만 검색해봐도 누구나 알 수 있는 단편적 사실마저 확인하지 않은 '거짓말 자판기'다운 행태를 반복한 것"이라 말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는 한 발 더 나아가 국회의원 보좌진, 시도당 등 당 조직원을 총동원해 이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탄원서 제출을 강요했고, 구속에 대비한 석방 요구 결의안 이야기도 회자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당을 이 대표의 방탄당으로 전락시킨 친명계 핵심의원들은 자리를 보전한 채 더 핏대를 세워 목소리를 높이고, 정기국회 도중 원내지도부가 난데없이 사퇴하는 일도 벌어졌다"며 "민주당이 이런 혼란을 거듭하며 국회의 정상운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민생입법의 공백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몫이 됐다"고 지적했다.

또 ▲미등록 영아 문제 해결을 위한 보호출산특별법 ▲중대범죄 피의자들의 현재 모습을 공개하는 머그샷법 ▲실손의료보험 보험금 청구 간소화법 ▲음주운전 상습차량에 대한 시동 잠금장치 설치 의무화법 ▲체험학습 취소 속출의 개선을 위한 노란버스 적용 예외법안 등을 언급하며, "법안들이 법사위는 통과했지만 민주당 내부 혼란으로 국회 본회의 문턱을 못 넘었다"고 짚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민생법안의 조속한 처리에 전향적 자세를 취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이 대표를 향해 "개인 토착비리로 민생이 내팽개쳐지고 민의의 전당인 국회가 마비되는 현상이 하루속히 시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인민 재판을 방불케하는 배신자 색출은 매우 우려스럽다"며 "가결에 투표한 의원들을 매국노, 친일파에 비유하며 징계하거나 출당시켜야 한다는 위협이 가해지고 있는데, 이는 국회의원이 국민의 대표자로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는 헌법 제46조와 국회법 제114조에 반하는 비민주적·반헌법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적 절차를 통해 결정된 사안에 대해 공산당에서나 볼 법한 전체주의식 보복을 하는 건 21세기 민주주의에서 생각조차 못할 일"이라며, "더 황당한 건 당 최고위원이 배신자 색출 광풍에 겁먹고 자신은 부결표를 던졌으니 제발 알아달라고 읍소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라 지적했다. 

그는 "곧 추석이고 그 이후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본회의를 열어 밀린 법안을 처리할 시간도 매우 빠듯하다"며 "보호출산제법, 머그샷 공개법 등 국민 삶과 밀접한 법안, 기술혁신과 경제활성화를 위해 시급한 여러 법안들이 발목 잡혀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신임 장관들의 인사청문회도 대기 중이고 35년만의 대법원장 공백 사태도 현실화되고 있다"며 "민주당은 지금 헌법 부정, 자유민주주의 부정이 아니라 불법과 비리를 부정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당 대표를 지키려 애써서 강성당원들의 마음을 얻은들, 결국 국민은 민생을 내팽개친 민주당을 외면할 것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 부각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향후 정기국회 일정 관련 당의 입장을 밝혔다.

유 대변인은 "현재 당에서 가능한 시기라 하면 추석 연휴가 지난 10월 첫째주가 가능하다"며 "26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출이 끝나면 원내지도부가 구성되고, 그렇다면 가장 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것이 지금 중요한 머그샷법, 실손보험 신속 처리할 수 있는 보험법 등"이라 설명했다. 

유 대변인은 "민생 법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에서 이것들을 우선 처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민주당에) 당부한다"며 "10월 첫 주라도 양당 원내대표단에서 협의한다면 임시적으로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그 부분은 원내대표 선거가 끝나면 민주당에서도 검토하리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