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JP모건 다이먼 CEO "美 기준금리, 7% 될수도"

기사입력 : 2023년09월26일 23:01

최종수정 : 2023년09월26일 23:01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의 기준금리가 7%까지 오를 가능성을 경고했다.

다이먼 CEO는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의) 금리가 제로에서 5%대로 올라가는 것이 일부 사람들을 당황케 했지만, 누구도 5%를 가능성의 영역에서는 제외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전 세계가 미국의 기준금리가 7%에 이를 시나리오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체이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번 달 회의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현행의 5.25~5.5%에 동결하고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경고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연준이 이번 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만큼 기준금리 인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보고 있다.

하지만 이날 다이먼 CEO는 이 같은 시장의 낙관론은 경제가 근본적인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근본적 개선 없이 좋아지는 '슈가 하이'(sugar high·과도한 당 섭취에 따른 일시적 과잉 흥분)에 근거한 것일 수 있으며, 금리가 더 올라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준금리가 3%에서 5%로 오른 것보다 5%에서 7%로 갈 때 경제에 더 고통스러운 영향을 줄 것"이라며 경제 성장이 멈추거나 낮은 상황에서 물가가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위축 속 물가 상승)이 발생할 시 7% 금리는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다이먼 CEO의 발언을 보도하며 "기준금리가 7%로 오른다면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매체는 미 경제학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이 60%라고 보고 있는데, 이는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예측보다는 낙관적인 것이라고 덧붙였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