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000여곳 서울시 누리집서 확인 가능
문 여는 병·의원, 약국 120·119 전화, 인터넷, 앱에서 미리 확인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응급의료체계를 가동하고 병·의원, 약국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9000여 곳을 지정·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학교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1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8개소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6개소가 운영된다.
연휴 동안 문을 여는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은 운영시간을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
문 여는 병·의원은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3,163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 여는 약국은 시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5996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들은 동네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 서울시·25개 자치구 누리집과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에서 볼 수 있다. 전화는 국번없이 120(다산콜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스마트폰 앱은 '응급의료정보제공(e-gen)'앱에서 보면 된다.
소화제, 해열진통제, 감기약, 파스 같은 '안전상비의약품'(13개 품목)은 편의점 등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354곳(서울시 누리집→안전상비의약품에서 확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는 연휴에도 25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지속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및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위한 '먹는 치료제 처방 병의원, 약국'도 서울시 누리집에 안내해 시민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단계(4급) 조정에 따라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대상이 '만60세이상 고령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의료기관 내 의사소견에 따라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자'로 조정돼, 기존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신속항원 응급선별검사 양성자는 제외됐다.
자치구별 운영일자 등 상세정보는 서울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추석 연휴 동안 배탈 등 가벼운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동네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하시기 바란다"며 "서울시는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을 운영하고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가동해 연휴에도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