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항저우AG] 男사브르 단체, 3연패 금자탑... 구본길 통산 6번째 金

기사입력 : 2023년09월28일 19:51

최종수정 : 2023년09월28일 20:06

오상욱, 개인전 이어 2관왕 올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잘생기고 칼 잘쓰는 '한국 펜싱의 어벤저스'가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구본길은 아시안게임에서 6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국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 김정환(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3으로 압승을 거뒀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구본길(오른쪽)이 28일 열린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 선수를 공격하고 있다. 2023.9.28 psoq1337@newspim.com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5개를 보유한 구본길은 이날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라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함께 역대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25일 열린 개인전에서 구본길의 4연패를 저지하며 우승했던 오상욱은 생애 첫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올랐다.

첫 주자 오상욱이 선제점을 뺏겼지만 연속 3득점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다시 3실점으로 재역전을 허용하며 1라운드를 4-5로 뒤진 채 마쳤다. 구본길이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스코어를 10-8로 뒤집었다. 이어 나선 김준호, 구본길이 착실히 5점씩 선취해 20-11로 승기를 잡았다.

[항저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오상욱이 28일 열린 아시안게임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2023.9.28 psoq1337@newspim.com

이어 오상욱이 눈부신 연속 4득점으로 대표팀 25점째를 책임졌다. 팀의 맏형인 김정환은 6라운드 김준호가 흔들리자 타임을 요청하며 흐름을 끊었다. 한국은 6라운드를 30-22로 마치며 2라운드부터 회복한 리드를 뺏기지 않았다. 구본길이 옌잉후이에게 5-6으로 졌지만 팀 스코어를 35-26으로 만들며 소임을 해냈다. 이어 김준호가 5점을 선취해 스코어 40-30으로 승리의 9부 능선에 올랐다.

피날레는 오상욱의 몫이었다. 단체전의 1번 주자이자 마지막 주자는 침착하게 9라운드를 45-33으로 마무리했다. 개인전 우승자 오상욱은 자신이 새로운 아시아의 최고 검객임을 선언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