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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규 산업부 장관, IEA회의 참석…핵심광물 공급망 공조 나서

기사입력 : 2023년09월29일 11:06

최종수정 : 2023년09월29일 11:47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과 양자면담 개최

[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에너지기구(IEA) 핵심광물·청정에너지 고위급회의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방문규 장관은 이날 IEA의 핵심광물 안정화를 위한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고 모두발언을 통해 기술혁신, 재자원화, 일자리 창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IEA 핵심광물 고위급회의에 참석한 미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 에너지 담당 장관, IEA 사무총장 및 프랑스 경제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개최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IEA(국제에너지기구) 본부에서 IEA 핵심광물 고위급회의 참석 계기로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양국 간 핵심광물 및 원전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9.29 victory@newspim.com

방문규 장관은 먼저 미국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원전 등 양국 간 에너지 관련 현안에 대해서 상호 협력하고 향후 에너지 분야에서 미래지향적인 협력관계를 모색하기로 했다.

일본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산성 대신과의 면담에서는 한-일 정상 간 합의사항 이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첨단산업, 핵심광물 등 양자 및 글로벌 통상 현안 관련 공조를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호주 매들린 킹 연방 자원·북부호주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우리 기업들의 호주 내 핵심광물 투자 프로젝트들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호주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아리핀 타스리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과의 만남에서는 천연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한국 간 협력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양국 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IEA 파티 비롤 사무총장과의 면담에서는 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전 및 수소 등을 통한 에너지전환의 중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기여하는 IEA 내 핵심광물 관련 논의 및 실무작업반 활동을 지지하고 앞으로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경제부 장관 집무실에서 브뤼노 르 메르 장관과 면담을 갖고, 한-프랑스 양국 간 교역·투자·항공·우주와 산업기술 협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2023.09.29 victory@newspim.com

한편 프랑스 브뤼노 르 메르 경제부 장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현재 진행 중인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 개편과 관련 양측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원만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항공·우주 및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 에너지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victor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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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관세협상, 명백한 중국의 승리"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미중 관세협상에 대해 중국내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승리'를 거뒀다며 고무된 분위기다. 중국의 매체들은 13일 일제히 미중관세협상 결과를 보도하고 나섰다. 관영매체들은 '승리했다'는 표현을 자제하고 있지만, 협상이 성공적이었다는 논조를 유지했다. 중국의 SNS상에서는 미국에 대항해 중국이 승리했다는 반응 일색이다.  12일 미중 양국의 협상단은 스위스 제네바 공동성명을 통해 미국은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145%에서 30%로, 중국은 미국에 대한 관세율을 125%에서 10%로 낮추기로 했다. 공동성명에서 양국은 추가적인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5년전인 2020년 1월 타결됐던 미중 관세협상 결과와는 차이가 크다. 당시 중국은 2000억달러 규모의 미국 제품 구매할 것을 약속했고, 강도 높은 지재권 보호 , 금융 서비스 시장 개방, 환율 투명성 강화 등을 보장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미국은 관세를 일부 인하했다. 하지만 이번 미중 관세협상에서는 양국이 모두 동등하게 115%의 관세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중국의 미국산 물품 구매나 시장개방에 대한 약속은 없었다. 양보 일변도였던 5년전과 달리 이번 미중 관세협상은 공평하고 평등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이번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은 기대할 수 있는 최고의 결과를 얻었고, 미국은 끝내 양보했다"며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강대강 전술이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체 관찰자망은 "양국의 제네바 경제·무역 회담 공동성명 발표는 중국이 무역 전쟁에서 거둔 중대한 승리이자 중국이 투쟁을 견지한 결과"라며 "미국의 무역 괴롭힘에 맞서 항쟁할 용기가 조금도 없는 국가들과 비교하면 이번 승리의 무게가 더 무겁다"고 논평했다. 광다(光大)증권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은 국제 무역 투쟁에서 패권을 두려워하지 않고 굳건하게 맞선 결과 단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가장 먼저 미국에 대등한 보복성 관세를 부과하는 한편 국내적 국제적으로 대응조치를 내놓았다"고 덧붙였다. 자오상(招商)증권은 "중국은 미국과 공평하고 평등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호평했다. 이어 "중국은 우호적인 국가들을 확보하고 있었으며, 중국 경제의 대미 의존도를 낮췄고, 기술 진보와 군사력 확충 등이 이뤄졌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같은 성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여론이 지나치게 고무되는 것을 경계하는 논설기사도 나왔다. 신화사는 '중미 경제무역 회담이 세계 경제 압박을 낮추고 신뢰를 증진시켰다'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양국의 대화 재개는 기쁜 일이지만, 양국간의 의견 차이 해소는 복잡하고 어려우며 장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 오성홍기와 미국 성조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ys1744@newspim.com 2025-05-1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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